김정은 강온 양팔이 잘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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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강온 양팔이 잘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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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정찰총국 김영철 중 누구 하나는 버려야

▲ ⓒ뉴스타운

오늘로써 4일째 계속되고 있는 판문점 남북 고위급접촉결과에 따라서 지뢰도발 긴장국면 수습차 회담에 나선 북괴군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각종 도발로 한반도상황을 악화 시킨 국제테러범 정찰총국장 김영철의 운명이 크게 엇갈릴 것이다.

고위급접촉이 부분적으로라도 타협을 이룬다면 도발주범 김영철의 입지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반면에 접촉이 결렬되면 황병서의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며 김정은의 위상 또한 급격히 약화 되면서 급변사태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

고위급접촉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이는 어떤 형태로든 지뢰도발에 대하여 시인사과가 포함 된 것이며, 이 경우 재발방지와 책임자처벌 문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도발주범 김영철 처벌 역시 불가피 해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에 접촉이 결렬 됐을 경우, 고위급접촉에 나선 황병서와 김양건이 김정은의 도발 부인 오리발작전과 버티기 훈령을 관철하지 못한데 따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김정은이 일방적으로 김영철을 감싸줄 입장도 못 될 것이다.

문제는 김정은 체제의 막후세력인 조직지도부 마피아 황병서와 군 정찰분야에서 뼈가 굵은 김정은 대남폭력혁명투쟁 업적 쌓기 개인교사 도발기술자 김영철이라는 양팔 중 한 팔을 잘라내야 한다는 딜레마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히 황병서냐 김영철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지도부로 대표 되는 당이냐 정찰총국으로 대표 되는 군이냐의 선택이며, 이 과정에서 김정은이 편파적 선택을 하거나 애매한 태도를 보일 경우 당. 군 협공으로 급변사태가 올 수도 있다.

김정은이 남북접촉에서 발을 빼게 함으로서 황병서와 김영철이 비기는 게임이 되게 하기에는 연 3일 철야로 진행 된 고위급접촉자체가 너무 나간 게 사실이다.

이번 고위급접촉에서 어떤 결말이 나던 김영철이 무사하기는 어렵게 되었으며, 황병서나 김양건의 입지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은 물론, 김정은 위상에도 타격이 클 것이며, 상대적으로 최룡해나 군부에게도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결국 지뢰도발은 김영철이 제 무덤을 파고, 황병서나 김양건은 유탄을 맞은 격이며 김정은에게는 명 재촉이 됐다고 본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추가도발이나 전면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면 잃을 것도 빼앗길 것도 없는 반전의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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