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발등에 불 대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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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발등에 불 대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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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나 수중침투 등 기습 도발 수단 모색에 혈안이 됐을 것

▲ ⓒ뉴스타운

6.25 남침 전범집단 천안함 폭침 국제테러 주범 김정은이 한미 양국의 을지포커스가디언 훈련과 DMZ 대북심리전확성기 방송 재개, 동시다발적 대북전단 살포 등 입체적 압박감에 가위 눌린 듯, 발작적 성명을 남발하고 있다.

김정은은 먼저 8일자 조선중앙방송 논평으로 UFG 훈련을 강행하면 "군사적 대응조치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한데 이어서 13일자 외교부 대변인 성명으로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 있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리고 있는 위험 천만한 합동군사연습들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를 무시하면 미국이 후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은 물론 "미국의 핵 도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얼러 댔다.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미국과 국제사회를 겨냥하여 4차 핵실험과 ICBM 발사 명분 쌓기 겸 심리선전전을 펼치면서 DMZ 대북심리전 재개와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김정은 지시(위임)에 의한 군사적 도발에 나서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아야 한다.

김정은은 14일자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통해서 지뢰도발은 북괴군과 무관하다고 발뺌을 하면서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고 '전선련합부대들의 공개담화'란 것을 발표, 삐라 살포는 노골적인 심리전이며 심리전은 침략전쟁수법의 하나라며 "전쟁이란 광고를 내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남조선 괴뢰들은 너절한 삐라 몇 장 때문에 통째로 불바다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협박해 왔다.

그에 더하여 15일에는 소위 전선사령부가 ▲대북방송 즉각 중단 ▲요구 불응 시 군사행동전면개시 ▲확전까지 각오한 무차별 타격전 돌입 이라는 3개항이 담긴 "대북심리전을 방송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군사행동이 개시될 것"이라는 제목의 공개 경고장을 발표하는 등 대북방송 저지에 급급하고 있다.

북괴 국방위정책국(=정찰총국)이 "증거를 내 놓으라"고 역공으로 나오자 예상했던 대로 4.16 연대 등이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SNS를 통해 천안함 폭침 괴담과 궤를 같이하는 괴담을 급속하게 유포시키는 등 땅굴 발각, KAL기 폭파범 김현희 입국 시 처럼 자작극설 유포로 역공을 펴는 낡은 수법을 자행하고 있다.

김정은이 걸핏하면 불바다 협박과 무자비한 멸적(滅敵) 타령을 뇌까리고 있는바, 이는 김정은이 국진전이나 전면전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마땅한 수단이 없어 허장성세(虛張聲勢)를 펼친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처럼 우리 군이 예기치 않은 시기와 장소에 예상치 못한 목표를 대상으로 기습도발을 자행함으로서 효과적으로 즉각 대응하기에 곤란하고 북괴군에는 역공이나 뒤집어씌우기에 용이한 묘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김정은이 국방위 정책국 성명에서 "설사 폭발된 지뢰가 만의 하나 우리 군대의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그 지뢰가 '서울 한복판'에서 터졌다면 그때에도 우리 군대가 들어가 매설했다고 우겨댈 셈인가?"라고 들이 댄 대목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육해공과 수중 강안(江岸)과 수로(水路)등을 이용한 소규모 침투조의 은밀침투나 조잡하고 정확도는 떨어 지지만 무인기에 시한조절폭탄을 실어 날려 보내는 등 ▲흔적인멸에 적합 ▲발뺌과 역공(逆攻)에 유리 ▲극도의 공포감과 혼란 조성 ▲고도의 기습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주요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병행 할 수도 있다.

더구나 우리 군이 10일 재개한 DMZ 확성기 방송을 1사단 지역뿐만 아니라 전 전선에 확대할 방침임을 천명한 이상 북괴군의 타격 목표는 상대적으로 많아 졌기 때문에 동서 해안이나 내륙 산악지역 등 유리한 지역에서 타격에 용이한 목표 수개를 선정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또는 산발적으로 도발을 헤 올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국방위 정책국(=정찰총국)명의의 성명과 전선연합부대 공개담화 직후 8.15 영시에 있은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 된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에 총참모장 리영길과 정찰총국장 김영철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각별히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오비이락 격일지 몰라도 박원순의 공약과 환경연합 등 일부좌편향시민단체 요구대로 김포 신곡수중보를 해체 또는 개방할 경우 북괴침투조가 소형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을 이용하여 불과 수 시간 만에 여의도나 잠실지역 도심까지 침투 도발 후 잽싸게 도주할 우려도 없지 않다는 사실은 한낱 기우로 그치기만을 바랄 뿐이다.

여기에서 우리 군이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김정은이 발작적으로 협박을 해 온다고 해서 한번 개시한 대북심리전을 중단하거나 전 전선확대 방침을 유보 또는 철회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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