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대권역인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의 단체장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하나도 없다. 마치 금번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에 反旗(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행동이나 표시)든 격”이다.
특히 충청권의 중심지라고 할 대전은 심각하다. 25명(시장1+구청장5+대전시의원19)중 7명(구청장1+대전시의원6)만이 새누리당 소속이다. 대전지역은 새정치연합이 여당이다. 구청장이 탄생한 대덕구만 3명의 대전시의원 중 2명의 시의원이 탄생했다. 유성구는 대전시의원이 아예 한명도 없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대전지역정가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압승배경으로 “세월호 참사에 따른 무능정권 심판론이 표심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자가 판단한 바로는 “오만과 무능이 가져온 비극”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에게 진작부터 언급한 “염홍철 현 대전시장 지지자들의 지지를 못 얻을 경우에 대한 우려, 국회의원4년을 못 마친 것에 대한 배신감(?)에 따른 대덕구민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대안(?)이 없었다. 두 번째는 “세월호참사로 선거방식과 전략이 바뀌었음에도 前의 선거방식을 고집한 점” 세 번째는 “선거방법개선 등 선거조직 활성화에 대한 제안(?) 또는 건의를 해도 전혀 개선 등이 안 되는 오만 또는 조직의 불통” 네 번째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자신들이 공천하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식의 잘못된 공천”이 총체적인 비극을 일으켰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예로 “동구의 한현택, 중구의 박용갑 현역구청장은 민병직 후보나 이은권 후보보다 여론 조사 등 모든 면에서 월등했음에도 쫓아내(?) 새민련 공천을 받게 한 점,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비바람에도 선거종사원들을 거리홍보에 세운 점 등이다. 이는 집토끼도 결집 못한 무능함의 예다. 선거 막바지에 터진 ‘장종태 서구청장 당선자의 구원파’논란도 이를 적극 활용(?)홍보 못한 예다.
초창기 박성효 후보와 권선택 당선자간의 여론조사결과는 무려 10%이상 박성효후보의 우세였다. 이를 오히려 결과에서 3.3% 권선택 우세로 역전시킨 것과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가 박영순후보에게 0.5%차로 승리한 것이 “선거 전략부재와 박성효 후보 선거참모들의 무능”을 밝히는 증빙이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박성효 후보는 “적재적소배치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게 흘러나온 뒷이야기다. 이참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집행부를 비롯하여 6개당협위원장들까지 몽땅 갈아치워야 한다.”는 소리가 뜨겁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못된짓만 골라서 하면서 거기다가 무능까지..... 그러고서도 표를 얻기를 바라냐?
부끄러움도 양심도 없는 새누리놈들은 없어져야 한다.
대전충청 사람들이 어리석지 않다는것이 증명된 것이다.
새누리 멸종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