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폭력투쟁 제 무덤 파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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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폭력투쟁 제 무덤 파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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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평화공세 반미선동에 편승, 통진당 해산저지, 6.4 지방선거 영향 노림수

 
민주노총(민노총)이 25일 전국 서울.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출범한지 1년차가 되는 박근혜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총파업'을 벌이고 여기에 지난 해 오발탄(誤發彈)이 돼버린 철도파업이 곁들여 진다. 

당초 집회 신고에 가두행진을 불허 한 경찰을 상대로 신승철 민노총 위원장이 서울행정법원에 낸 가두행진불허 집행정지신청을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경란)받아들임으로서 도심마비투쟁의 멍석을 깔아 줬다. 

우리 사회에서 노조와 정권퇴진투쟁이 언제부터 당연시 됐는지는 기억조차 없다. 1970년대 위장취업자들이 벌인1986년 5월 3일 인천주안폭동을 시발로 1987년 이후 노동운동이 무제한폭력투쟁 극렬양상을 띠면서 정권타도의 선봉으로, 체제파괴의 주력으로 'NL / PD 혁명'을 통한 '노동자 정권수립'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과 연방제(적화)통일 주체가 되겠다는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월 25일을 거사 일정으로 잡은 것은 나름대로 전략적 판단과 전술적 고려가 있다고 본다. 

우선 민노총이 사용하는 민주란 단어는 인류역사가 만들어 낸 보편적 선(善)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파괴하고 맑스 레닌이 주장하는 비타협 무제한 무차별 폭력혁명의 결과물로서 '무산자독재정권'을 만들기 위한 낡은 구호이자 흉기(凶器)에 불과 한 것이다. 

민노총의 선언과 강령 규약은 물론 각종구호와 폭력시위 현장에서 보여준 행태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惡의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조직체계 역시 정치위원회와 통일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설치 노조가 아니라 노동운동으로 위장한 폭력정치이념투쟁집단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런 민노총이 하필이면 2월 25일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는 것은 표면상 박근혜정부에 대한 반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민노총의 사활이 걸린 이석기 내란음모재판, 통진당 해산심판에 폭력으로 저항하겠다는 직접적 의도를 숨긴 채 6.4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주려는 복합적 타산을 하고 있다고 본다. 

보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계기로 노골화 되고 있는 북괴의 '우리민족끼리' 위장평화공세에 영합하면서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가중되고 있는 반미투쟁선동에 호응 적극동조 동참하려는 '종북본색(從北本色)'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를 보다 알기 쉽게 풀이 한다면, 정권타도, 체제전복, 노동계급 정권수립, 연방제 적화통일이라는 기존의 민노총 노선과 방향에 따라 "김일성-김정일주의 일색화"라는 북괴 김정은의 대남적화통일노선에 적극동조 영합하기 위해 2월 25일 '(국민)총파업투쟁'을 조직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민노총이 국민을 앞세운 이러한 시도는 시작부터 실패가 전제 된 것이다. 

우리 국민은 1980년대 민주화 태풍과 북괴 노동당 및 지하당 지령에 놀아나고 불순서클의 학습을 통한 전체주의적 계급노선과 군중노선, 폭력투쟁 쓰나미의 폐단과 폐해를 싫도록 학습하고 2002년 미선 효순 여중생 교통사고 반미촛불의 광기(狂氣)와 2008년 광우병위험조작촛불폭동의 악마성을 질리도록 체험 했기에 한중절망버스 밀양절망버스가 국민의 지지와 호응을 못 얻고 종북 만의 굿판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민노총의 실패를 예측,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말 설 대목 교통대란을 겨냥한 철도파업이 소득 없이 좌절된 것은 민노총과 폭력노조에 대한 국민적 경고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양아치식 자해공갈이요 알카에다식 자폭테러 수법이다. 

경찰은 민노총 집회 및 시위 과정에서 사소한 질서위반이나 불법은 어떤 이유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해서는 안 됨은 물론, 상투적인 폭력투쟁은 가차 없이 엄단함으로서 이 기회에 노동운동 정상화의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분명해 진 것은 실패를 전제로 한 2.25 총파업은 민노총이 제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며, 민노총이 벌이는 이와 같은 발악적 몸부림은 민노총의 수명이 다했음을 뜻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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