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우매한 종북 타령
문재인의 우매한 종북 타령
  • 편집부
  • 승인 2014.02.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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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히 돌아볼 때 문재인은 제 앞가림도 급한 처지다

▲ 문재인 의원
검찰이 노무현의 NLL 대화록 원본을 찾아내고 삭제 은폐했던 다른 수많은 자료까지 찾아내자 "대화록은 있었고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는 괴변을 남기고, 자신과 1녀 여를 두고 단일화 씨름을 벌이던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는 "자신을 미래의 대통령으로 불러 달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하여 망신을 주고 그것도 모자라 "안철수 후보가 20분만 더 버텼으면 대통령 후보 자리를 양보하려 했었다"는 조롱 섞인 말을 남기고 도피성 여행을 떠났던 문재인 의원, 돌아오자마자 좌파 매체를 상대로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했는데 독선과 기만 그리고 괴변을 엮어내는 솜씨 하나만은 여전해 옮겨 본다.

문재인 의원의 언급은 대체로 "안철수 신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내선 안 된다", "종북으로 흥한 자 종북으로 망한다"라는 두 가지 논제와 박근혜 대통령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졌는데 내용을 드려다 보면 죄다 아전인수 격의 해석이고 논리 빈약이다. 우선 문재인은 "안철수 신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 이 말에는 협박적인 뉘앙스까지 풍겨 문재인이 안철수의 약점이라도 잡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게 아니면 안철수 쯤은 마당쇠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거나 아닌지 의심케 한다. 물론 문재인은 "안 의원이 박 시장을 훌륭한 후보라고 추천해 시장이 됐는데 이제 와서 양보를 요구하는 건 무리다"라고 부연 설명을 했지만 그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안철수가 박원순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천했다지만 둘이 담판에 들어갔던 당시 지지율을 보면 안철수 50% 박원순 5%로 50%가 5% 짜리에게 양보를 했다면 몰라도 추천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물론 안철수 자신도 터무니없이 높게 나온 지지율에 놀라 대권에 욕심을 가졌던 게 사실이지만 창당을 앞둔 지금은 각자 후보를 내고 싸워야 하는 처지, 왕년에 한 번 양보 했었다고 엄연한 타당 후보 박원순을 계속 밀어주어야 한다는 논리는 한 마디로 억지다. 그런데도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한 것은 지금도 문재인은 안철수를 수하 사람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는 소리고 연대에 목을 매야 하는 절박감의 소치다. 그것도 아니라면 과연 문재인이 무슨 권리로 언론에 나와서 단정적인 말을 할 수 있었는지 납득이 안 된다.

정말 웃긴 건 "종북으로 흥한 자 종북으로 망한다"는 두 번째 발언이다. 문재인 본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종북 몰이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인기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국민의 생각은 그와 정 반대다. 문재인은 그 배경 설명으로 자신이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는 이유, 댓글 사건을 빙자한 국가기관 대선개입 등을 나열하고 영화 변호인까지 예로 들어가며 구구하게 늘어놨지만 진짜 종북으로 흥했다가 망한 자는 문재인 의원 자신 노무현 그리고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헛소리다. 문재인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 이석기를 불법으로 사면복권 시켜준 장본인이고 총선 때는 선거연대를 통해 통진당을 대거 국회에 진출시켜 숱한 국가기밀 유출을 야기하게 만든 배후이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뱃장이 맞아 민노총 전교조 등 종북단체를 집중 육성시켜 정치세력화하고 코드가 맞는 인간들을 대거 발탁 정부조직을 장악하게 만들었음은 물론 좌파 언론인들로 하여금 방송 신문을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에 침투시켜 노조를 결성케 하여 정치 사회 문화계를 온통 좌파 일색으로 바꾼 장본인 중의 하나다. 그렇게 볼 때 문재인은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부터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순전히 종북의 힘으로 흥했고 종북의 희망, 종북의 우상이 됐던 사람이다. 대선 때도 문재인은 종북의 힘을 빌려 안철수를 눌러버리고 대통령 후보가 됐지만 확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대선 패배 후에도 반성의 빛이 없이 종북을 조종하여 민주당을 거리 투쟁으로 내몰았고 그 때문에 지지율이 10% 대로 떨어져 죽은 거나 다름없는 민주당을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종북이 대선 결과를 뒤집을 목적으로 꾸민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은 오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로 터무니없는 음모였음이 밝혀졌고 반대로 내란음모의 주역 이석기는 20년 중형이 구형되고 통진당이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도 최근의 일이다. 그뿐인가 철도노조는 파업 실패로 민노총까지 동반 몰락의 길을 걷고 있고 전교조의 발악도 이제는 기진맥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학교가 하나 둘씩 늘어가도 악도 쓰지 못할 처지가 됐다. 그야말로 종북 세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문재인이 몰락함에 따라 종북 자체가 무너지는 현 상황이다. 문재인의 종북으로 흥한 자 어쩌고 저쩌고는 자기 자신에게나 할 말인데 누워서 침 뱉기인 줄도 모르고 남의 이야기 같이 하는 꼴도 우습기 짝이 없다.

그런데도 반성을 모르는 문재인은 여전히 악담과 저주 그리고 오만과 독선으로 버틸 뿐, 자신을 돌아 볼 지혜는 없다. 그러나 냉철히 돌아볼 때 문재인은 제 앞가림도 급한 처지다. 오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을 국가기관 대선개입으로 비화 시키려고 사전에 음모를 꾸미고 실천한 앞잡이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진행될 것을 시사하고 있고 따라서 배후 수사는 필연적이다. 거기다 이석기 사건이 마무리 되고 나면 이석기를 사면복권 시킨 목적 배경 배후에 대한 조사 요구도 빗발칠 것이고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서는 친노 수뇌가 걸려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문재인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 질 것이고 조기에 정치권을 떠나야 할 운명에 처할 수도 있다.

가뜩이나 사회가 종북이라면 치를 떠는 분위기로 바뀌어 친노는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장 강력한 라이벌 손수조를 넘어설 기력도 없는 친노의 수뇌 문재인에게 사법당국의 조사는 치명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견지에서 볼 때 작금의 문재인은 한가하게 안철수를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도 아니고 박근혜 정부를 향해 감 놔라 배 놔라 할 자격도 없다. 제 코가 석 자인 문재인, 앞으로는 주제넘게 국민 걱정, 나라 걱정 아예 하들 마시고 자기 앞가림이나 잘 하셔!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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