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에 침이라도 뱉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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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에 침이라도 뱉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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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46억 원과 문제인 경선 1위는 같은 친노 핵심으로 웃기는 모양새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
최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 야권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참 유례없는 해괴한 일이다. 관련해 친노 그룹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져 괄목할 만하다.

사실 지난 4.11 총선 시에도 친노 그룹 핵심 한명숙(성공회대 박성준 교수의 부인) 전총리가 민주통합당 당대표를 맡았었고,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압승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한명숙 대표가 물러나자 다시 그 자리에 친노 선동대 문성근(종북 목사 아들) 위원이 임시 당대표를 맡았었다. 그 후 선출직 당대표에 역시 친노 핵심인 이해찬(한반도기) 의원이 또 선출됐다.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비전향장기수(옥사) 사위의 후예들이 준동하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다. 그리고 이러한 친노 인사들의 세력 확장에 편승하여 역시 같은 친노 핵심 양경숙씨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공천권을 미끼로 32억 원을 받은 혐의로 28일 새벽 전격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4.11 총선을 앞둔 올해 1~2월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서울 강서구 산하 단체장 이 모씨에게 17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2억8000만 원을 받았고, H세무법인 이 모 씨로부터 18억 원, F사 대표인 정 모 씨로부터 1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물론 돈을 건넨 이 씨 등 3명도 모두 구속했다.

그런데 구속된 양씨는 이들에게 받은 32억 원(47억 원 중)이 라디오21에 투자한 투자금 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한다. 낡은 컴퓨터, 인터넷, 기초음향만 갖추면 가능한 자산 가치 없는 인터넷방송에 수십억 원을 투자할 사업가가 있을까? 양씨 자신의 표현대로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더구나 돈 준 세 사람들은 모두 민주통합당 공천을 희망한 사람들이고, 한 결 같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돈을 줬다고 진술하고 있다.

특히 돈을 받은 양경숙씨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7천여통의 문자를 주고받으며 수십 차례 통화까지 했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억울한 듯, 누군가를 협박하는 듯 한내용을 남기기도 했다. 이 트윗 글만 보더라도 공천을 미끼로 받은 돈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민주통합당은 “검찰이 기획, 편파, 물 타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고유 업무를 폄하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통합당의 행태를 보면서 도마뱀 꼬리자르기를 위해 “양경숙씨 사건을 개인비리”로 몰고 가려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정말 양경숙씨(47억 원 긁어모은)가 민주통합당 세력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공천비리 여부에 대한 진위는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볼 일이지만 우선 그 이전에 양경숙씨의 정체성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양씨는 친노 성향의 민주통합당 선동매체 대표다. 양씨가 투자 받았다고 주장하는 ‘라디오 21’(인터넷방송)의 전신은 노무현 지지매체인 ‘노무현 라디오’이며 이 매체는 2002년 16대 대선당시 양씨가 문성근, 명계남, 유시민 전 통진당 공동대표 등과 함께 만든 것이다.

그리고 양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85년 KBS에 입사해 성우, PD, 방송진행자 등을 하다 교통방송 총괄제작국장을 했고, 정치 입문은 2001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을 지냈으며, 2003년에는 열우당 방송연설기획실장을 맡으면서 소위 민주당 홍보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실 양씨는 친노, 반미, 호남, 민주 팔이, 위장 개혁세력과 동고동락을 같이 해 온 여인이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관련 양경숙 사건의 민주통합당 책임을 상식적인 선에서 요약하자면

첫째, 인터넷 라디오에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는 말은 삼척동자가 들어도 거짓말이다.(공갈)
둘째, 돈을 준 사람들이 모두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기 위해 돈을 줬다고 한다.(공천미끼)
셋째, 양씨가 민통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수천통의 문자, 수십 차례 통화를 했다.(왜 했는가?)
넷째, 양씨는 민주통합당을 장악한 핵심 친노 세력들과 같은 패거리다.(라디오21 대표)
다섯째, 아직도 32억 원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수사 중)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의원의 3억 원 금품수수의혹 사건이 터졌을 때 이 의혹을 곧 바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연결지어 “공천헌금, 공천장사”라며 책임지라고 집중 공격했고, 온갖 비방과 함께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심지어 “년”이라는 욕설도 서슴치 않았다. 물론 이종걸 의원도 양경숙씨와 같은 핵심 친노 세력이다.

화제를 달리 해 노정연(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의 미국 LA 초호화주택 실 소유 문제다. 검찰은 오래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던 이 호화주택이 실제 노정연 씨 소유라고 최종판단해 그를 불구속상태로 재판에 회부했다. 이렇게 된 마당에 노 전 대통령의 권양숙 미망인은 서민대통령 딸이 무슨 돈으로 초호화주택을 구입했는지, 자금 출처를 국민들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할 때가 됐다.

티코로 받을 정도로 깨끗하다는 노 전 대통령! 그의 형과 최측근들은 줄줄이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됐고 명계남 연루의혹이 있다는 바다이야기, 노정연의 초호화주택 구입, 진행형인 친노 핵심 양경숙씨 검은돈 수수사건 등등 노무현 세력의 부정, 부패, 비리, 거짓말, 위선의 끝이 어디인가? 이제 친노 세력들은 더 이상 민주화, 개혁, 서민, 깨끗함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노무현 홍보핵심 양경숙씨가 받은 32억 원과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상반되는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 이다.

또한 친노, 친북, 종북, 반미 세력들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수십 년 전) 불순분자들을 다스린 공안수사 상황을 들춰내 박근혜 후보에게 책임지라고 연좌제 비방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딸 호화주택, 양경숙 검은돈, 친노 비리, 사이비 개혁세력 막말, 민주 팔이 국가발전비방, 박지원 저축은행 연루의혹, 친노 매체의 극단적 편파성, 반미 세력의 종북 망언을 책임지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에 찾아가 침이라도 뱉어야 할까? 아니면 그를 부관참시라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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