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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구미 광역취수장의 취수용 가물막이구미시 측은 "4대강 공사로 강바닥을 파헤치면서 수량이 늘고 물살이 빨라져 임시로 설치한 3m 높이의 가물막이 일부가 무너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 | ||
연세대 김호기 교수와 경향신문의 <대화> 시리즈를 하면서 처음으로 찾은 곳이 서대문에 위치한 하나로 마트였다. 장을 보러 나온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로 보이는 여성 고객에게 체감 물가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더니 너무나 확실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우리가 감동했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의식이 있는 유권자들이 오는 하나로 마트 같은 곳을 기피하는 이유를 이해할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신임 한나라당 원내대표 황우여 의원 일행이 ‘서민 정당’ 행세를 하면서 찾은 곳이 또 재래시장이다. 이들이 족발을 집어 먹고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니 국밥, 오뎅, 뻥튀기를 연출했던 MB와 판박이가 아닐 수 없다. 족발 같은 ‘싸구려 연출’이 별다른 효과가 없음은 이들만 모르는 것 같다.
한나라당에게 지휘부가 있다면 이들이 연휴기간 동안 찾아 갔어야 하는 곳은 경상북도 구미다. <뉴시스> 통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5월 10일까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17만 가구 50여만 명의 시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구미 광역취수장의 취수용 가물막이 중 일부분이 무너져서 취수를 중단함에 따라 단수 사태가 3일째 계속됐다. 구미시 측은 "4대강 공사로 강바닥을 파헤치면서 수량이 늘고 물살이 빨라져 임시로 설치한 3m 높이의 가물막이 일부가 무너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구미시 측도 4대강 공사로 인해 이런 사고가 났음을 인정한 것이다.
구미지역 단수대란은 결국 4대강 사업에 따른 인재라는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4대강 사업이 날림으로 추진되다 보니 구미지역에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분통을 터트렸고, 3일째 끊긴 단수로 구미공단 입주업체 피해도 1일 피해액이 3억 원이 넘는 등 만만치 않다고 한다.
구미-김천 단수 사건은 무모한 4대강 공사로 인해 앞으로 크고 작은 많은 사고가 발생할 것임을 잘 보여 준다. 구미 단수 사고는 본류를 파헤치는 바람에 유속이 빨라져서 취수장이 있는 가물막이가 붕괴되어 초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사고는 곧 닥쳐오는 우기(雨期)에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류가 본류가 만나는 지점이 유실되는 ‘역행침식’ 현상이 각지에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신당권파와 쇄신파들이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쇄신하고자 한다면 MB 정권의 ‘아킬레스 건(腱)’인 4대강 사업에 대해 말을 해야 한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재래시장에서 가서 ‘MB 흉내’를 내기 보다는 여주의 ‘MB 산맥’을 찾아가서 그가 국회에서 MB가 부는 호루라기에 따라 한 행위의 결과를 설명해야 한다. 나는 ‘4대강’에 대한 반성이 없는 ‘쇄신’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지금 한나라당의 쇄신이라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쇼‘라고 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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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강토만 작살내는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살고 있는
온 국민들의 마음까지 피폐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