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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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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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6235,’법’=7217,’굳’= 4326

2006년 5월 23일에 행해진 자선 옥션에서 카타르의 통신회사인 카타르 텔레콤이 경매한 것으로 알려진 6666-6666이라는 전화번호는 275만 달러(약 3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값으로 팔렸다.

이는 중국의 사천항공이 50만달러(약 6억원)를 주고 구입한 8888-8888 번보다 5배가 넘는다. 이와같이 전화번호 마케팅은 대기업,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차별화를 시켜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퀵서비스는 8282(빨리빨리),이삿짐은 2424,구이집은 9292,영어학원은 0505.1588-0000,1577-1234,1688-9999,1600-1600. 이와 같이 외우기 쉬운 번호는 매월 4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전화비’를 해당 업체에 지불해야 한다.

투자에 비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업체나 단체들이 골드번호 선점에 주력한다. A급 골드번호는 아니지만 82(빨리)로 시작되거나 숫자가 곁치는 번호(3355,1122) 등은 월 20만 원 정도의 웃돈을 주면 차지할 수 있으나 신청자가 많아 구하기 어렵다.

‘돈’= 6235,’법’=7217,’굳’=4326은 매월 400만 원 이상씩 주는 전국 전화번호 이상으로 효용가치가 크지만 매월 2만~3만원(부가가치세별도)만 내면 된다. 휴대전화 ‘메시지 작성’ 버튼을 누르고 6235를 찍으면 ‘돈’이라고 표시된다. 7217을 누르면 ‘법’이 되고,4326번을 눌러보면 ‘굳’(Good)이라고 나온다. 7127은 ‘밥’,9324는 ‘죽’,8230은 송(Song;노래방),7120=방(부동산)이, 9127은 잡(Job;구인구직)으로,7234는 복(운세상담)으로 변신한다.

물론 휴대폰 제조업체에 따라 자판 배열이 다르지만 삼성전자 애니콜 등 70%이상이 이와 같은 배열로 되어 있어서 별 문제가 없으며 타 기종 자판 배열도 이를 토대로 응용하면 효과적인 전화번호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문자메시지를 응용한 전화번호 마케팅을 일컫는 이미지폰 마케팅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개발한 부부핵교(www.bubuschool.com)는 부부들이 공동창업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지만 사업(장사)의 창구인 전화번호를 아무거나 고르는데 답답한 나머지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 방법을 알려주게 되었다면서 네티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면 젊은 층을 잡을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 개발에 머리를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자판으로 1588,1600(전국 대표전화 앞자리) 다음에 숫자 4개로 눈에 띄는 단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처럼 매월 4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전화비를 낼 형편이 못되면 머리를 굴려야 한다고 하는 부부핵교 황주성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미지폰 마케팅 서비스를 수신자부담 전화(080-8282-535:빨리빨리 오세요)로 컨설팅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080-8282-535는 원래 080-828-2535번이다. 이를 8282-535로 쓴다고 해서 누가 세금 내라고 하지 않는다. 정보지식화 시대의 전화번호는 단순히 숫자가 아닌 이미지다. 이미지를 창출해야 되는 서비스 업종의 전화번호는 특히 이미지가 좋아야 한다고 하는 황 대표는 080전화번호도 머리를 쓰기에 따라 매출신장과 직결되는 번호가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사업은 두뇌플레이지, 손발을 고생시키는 것만으로는 머리가 좋아진 시장에서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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