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근본대책'도 MB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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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근본대책'도 MB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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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수산부 장관은 이미 속죄양(贖罪羊) 된 셈

 
   
  ^^^▲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명박 대통령
ⓒ 뉴스타운^^^
 
 

작금의 구제역 사태는 심각한 문제가 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곧 국정책임자인 대통령의 책임이요 관계 장관의 책임이라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동물 전염병 마저 정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되었는지, 공영방송과 메이저 신문에선 제대로 다루지 않으니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그간 구제역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사설이 구제역에 대해 동시에 말문을 열었다.

동아 사설(‘구제역에 유린당한 한국축산’)은 “초기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것이 정책 실패”라고 하면서 농민들의 ‘도덕적 해이’도 책임이 크다고 했다. 특히 피해 농민에 대한 “100% 실비보상이 농민들의 무사안일을 부추기 측면이 있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구제역이 확산될 대로 확산된 후인 1월 6일에 ‘구제역 확산, 정부 정치권 농가의 공동책임’ 이란 사설을 내보냈는데 가축전염병을 제때에 개정하지 못한 것을 비난했다. 상황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후인 1월 6일 사설에도 ‘백신’이란 단어는 없는데, 정부가 초기 방역에 실패함을 인정하고 백신 접종을 하고 나자 비로소 초기 예방접종을 들고 나왔으니, 전형적인 뒷북 사설이다.

오늘(1월 27일) 조선 사설(‘구제역 대재앙이 보여준 위험천만 대한민국’)은 구제역 근본대책이 이명박 대통령 덕분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찬사를 보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강원도로 번진 다음에도 꾸물꾸물하다가 12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심층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일부 시·군에 한해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전국 백신접종 방침도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근본 대책을 세우라”고 한 뒤 13일에야 정해졌다.” 조선 사설은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농민들의 ‘모럴 해저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쯤 되면 유정복 농림수산부장관은 이미 속죄양(贖罪羊)이 된 셈이다. 유난히 소고기와 소에 대해 식견이 높은 대통령을 알아보지 못한 축산관련 공무원들도 이제 모두 목을 내놓게 생겼다. 조선은 지난 12월 24일 사설에 우리는 이미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었으니 우리도 이제는 동남아 사람들처럼 구제역에 감염된 고기를 전과 다름없이 안심하고 먹어서 우리 축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는 구제역 발병으로 구제역 청정국 지위는 잃은 상태다. - - - 사람이 구제역에 감염된 고기를 날로 먹어도 아무 탈이 없다. - - 정부가 이런 과학 지식을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 잘못된 상식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 국민도 평소와 다름없이 쇠고기·돼지고기를 소비해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돕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

이런 사설을 읽다보면 ‘유리 집’ 속에서 세상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쓴 글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청정국가 호주에서 만든 사료를 먹이는 것처럼 사람들도 청정국가에 기른 쇠고기 돼지고기를 찾게 될 것은 너무나 뻔한 이치다. 툭하면 OECD 국가이고 G20 국가임을 강조하더니 고기 먹는 것은 후진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병적(病的)이다.

한편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최근 주교회의 누리집에 구제역 사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성찰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한겨례 1월 27일자 기사) 강 주교는 “구제역 살처분으로 인해 농민들과 수의사들과 공무원들이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밤잠을 못 이루고 불안과 충격 속에 헤매고 있다는 것은 아무리 짐승이라고 해도 이런 대량도살은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요, 도리에 한참 어긋나는 일임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낀다”면서 “육류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지구상에 수천만 명의 인간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지구 곡식의 3분의 1가량이 가축의 사료로 소비되고, 중남미에선 소 방목용 목초지 개발로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미주·호주에선 소 방목으로 사막화가 발생하는 등 창조 질서에 심각한 무질서와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제는 김황식 총리가 “왜 천주교 주교가 동물 전염병 문제에 나서냐”고 한 말씀 할 차례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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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 2011-01-28 14:41:42
현 정권의 거짓말 시리즈가 참으로 가관이다.

거짓말이 아무리 정치인들의 전유물이라곻는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개신교 믿는다는 대통령보터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쬐그마한 일 한나 그럴듯하게 성공하면 마치 단군 이래 최고의 성과처럼 부풀리고, 걸핏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개신교 믿는 대통령과 그 나부랭이들의 행태가 금수강산의 대한민국 강토를
파헤치며 죽이고, 정직으로 살려는 많은 국민들에게 "남의 탓"하는 버릇만 보여주며 ......

그러고도 "나는 잘 하는데..."라며 결국 장관 나부랭들의 탓으로 돌리며 정치공학적 행동에만 매몰되는 그 못된 작태들이 한국의 미래를 말아먹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서글프기 그지없다.

하루 빨리 이놈의 정권이 사라져야 할 텐데....


촌닭 2011-01-31 00:53:15
구제역 발병 농가에 100%지원해주기 때문에 농민의 도덕적 해이가 있다는 동아일보의 사설...
참으로 눈물이 납니다.
저희 고향의 부모님께서는 지난 12월 부터 매일 추위와 싸우면서 축사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구제역에 안 걸리기 위해서... 100% 실비 보상이 안되는 게 현실이고 100%실비 보상해준다고 해도 아끼는 가축을 그냥 죽이겠습니까?
정말 눈물이 납니다.
저런 글을 보면...

한경닷컴 2011-01-31 13:10:35
UAE 원전, 수주가 아니라 "투자?" 미공개 계약 내용 들통

이명박 정부가 "수주"했다고 발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사업이 "수주"가 아니라 사실상 "투자"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국 정부가 UAE로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면서 무려 1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UAE에 빌려주기로 한 이면 계약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원전, 미공개 계약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까맣게 모르는 미공개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밝히고 "현재 원전 공사 진척에 차질이 빚어져 작년 연말까지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려야 했지만 현재 기공식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UAE 원전 플랜트에 100억달러를 빌려줄 계획이다"고 보도한 내용을 공개하고 "우리 돈으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수출입은행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10년 12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UAE와 계약 내용 자체가 우리가 반 정도 파이낸싱을 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힌 내용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한 여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UAE 원전에 대한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규모가 수주금액(186억불)의 약 50% 수준인 90~110억불로 예상"이라고 쓰인 대목을 보도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그동안 22조원이 넘는 원전 건설비용은 UAE가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한국은 건설만 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으나 계약이 체결된 후 거의 1년이 지나서야 건설비용의 절반 이상인 약 12조원을 한국이 빌려줘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욱 심각한 문제는 UAE에 대출해 줄 100억달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수출입은행이 해외 전기발전 플랜트로 대출해준 수출금융 규모는 지금까지 총 10개국에 21억달러가 전부이며, 이번 대출의 규모가 전례없이 크고 대출기간이 28년으로 너무 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만약 UAE에 대출해 줄 자금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하는 경우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이 AA인 UAE에 비해 신용등급이 A인 한국이 더 비싼 고금리로 조달해서 싼 금리로 빌려주는 역마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제2의 중동 붐"을 가져올 것이라는 UAE 원전 수주 발표 1년이 지난 지금,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남의 나라에 원전을 지어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4기 대왕 2011-01-31 13:14:15
어? 국내 사기도 모자라 이젠 국제사기까지?
UAE 원전. 투자에 가깝다고? 이런.. See 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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