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할머니의 10년간 모은돈 장학금으로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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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할머니의 10년간 모은돈 장학금으로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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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골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의 미담 추운겨울을 훈훈하게

^^^▲ 86세 할머니의 10년간 모은돈 장학금으로 쾌척이기순군수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오귀동(여 86세) 할머니
ⓒ 뉴스타운 김종선^^^
인제읍 고사리 오귀동(여 86세) 할머니는 자신이 10년동안 저축한 2백만원을 인제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이기순 군수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오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돼 살아가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아끼고 틈틈이 산나물과 버섯을 채취해 모은 2백만원을 쾌척했다.

오할머니의 선행은 이밖에도 이웃에 살고 있는 부자가정 2세대에 게 초등학생 자녀의 학비에 써달라며 각각 백만원씩을 전달해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또한 자신을 잘 돌보아주던 이웃할머니가 아프자 치료비로 100만원을 희사하기도 했다.

오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도 지극정성으로 할아버지의 수발을 돕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삶의 자세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귀동할머니는 “내가 국가에서 이만큼 받았으니까 보은하고 싶고 배우지못한 것이 한이되어, 돈이 없어 공부못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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