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국제 핵융합실험로 개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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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 국제 핵융합실험로 개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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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연구진 격려 자리에서 -

박희태 국회의장은 알제리․크로아티아 공식 방문에 앞서 1.8(토.현지시간) 경유국인 프랑스에 들러 국제협력사업인 ‘국제 핵융합실험로 개발’과 관련해 한국 연구진을 만나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프랑스 남부지역인 엑상 프로방스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분담금 부담 등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하는 등 이제 우리나라도 젊은 과학자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핵융합 연구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고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최첨단 과학기술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 핵융합 개발의 선두주자”라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구촌의 에너지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청정에너지를 얻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공동개발사업은 태양에너지의 발생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통해 대용량의 전기 생산 가능성을 최종 공학적으로 실증, 상용화하기 위한 사업하기 위한 실험이다. 이것이 성공할 경우 석유와 원자력을 대체하는 미래 에너지 개발로 전력 수급에서 대변혁이 이뤄지게 된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만 71억 유로(11조원)에 달하며, 이후 운영, 감쇄, 해체단계에 이르는 2042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상당한 비용 추가가 예상된다.

한국을 비롯,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EU(45.46%)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과 함께 1단계 9.09%, 2단계부터는 10%로 상향된 분담금을 내게 돼 있다. 우리나라는 2040년대 상용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는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유기준․주호영․최구식․김효재 의원(이상 한나라당)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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