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오연택)가 지난 7월1일 제6대 의회를 개원하면서 11월말까지 5개월 동안 사용한 공통경비 예산 중 60%에 달하는 1,900여 만원이 식대비로 쓴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천YMCA(사무총장 김영민)가 김천시의회의 공통경비 사용 내역과 관련, 공개정보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시의회는 5개월 동안 3,198만6750원을 공통경비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60%인 1,902만1000원이 의원들의 식대비로 지출돼 사용처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금액은 17명의 시의원이 평균 110만원씩 식비로 쓴 셈이다. 특히 공통경비 사용 내역서엔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자세하게 표시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공금사용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는 7월부터 11월까지 의회 개회일의 본회의 상임위원회 개회수를 27회로 나누면 의원 1인당 한 끼 식사비로 4만1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천 YMCA 김영민 사무총장은 "9월 공통경비 1425만원 가운데 1199만원(84.1%)이 의원들의 식대비로 지출됐다"며 "이는 상임위원회 8회, 본회의 3회 등 전 의원이 모두 참석한다고 해도 한 끼 식사비로 6만4000원을 날린 셈" 이라며 분개했다.
김천시의회가 사용한 경비 사용내역을 보면 9월7일 산건위 소속 의원 8명이 A한우촌에서 67만2000원(1인당 8만40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월2일엔 자치위 소속 8명의 의원들도 A한우촌에서 46만원(1인 5만7000원)을, 9월3일 자치위 8명이 또 B민물장어집에서 43만8000원(1인 5만4750원)의 음식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9월1일엔 만두 등 의원들의 간식비로 38만5000원이 결제돼 1인당 2만2647원 어치의 만두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내역서 가운데 날짜가 기재돼 있지 않은 지출은 사용처에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그것도 9월 중 한집에서 390만1000원(A한우촌)이 결제됐으며, C복어집에서는 120만원이 식대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부정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또 "9월13일 경북도 종합감사에서 34만여원 어치의 식사제공을 했다는 것은 의회가 개회되지 않은 날에도 의원들이 언제나 지정된 집에 와서 외상으로 식사 한 후 일괄처리 했거나 공통경비를 부정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라며 "집행부를 감시하라고 뽑아준 시의원들이 시민의 혈세를 아까운줄 모르고 이처럼 먹는데 마구 사용하는 처사는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사용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10월 미국과 캐나다 선진지 견학에서 해외연수비 과다 지출(1510만원 한도초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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