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요양원 참사 피해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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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요양원 참사 피해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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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피해자 위로, 피해보상 등 조기수습 만전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포항 인덕요양원 화재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12일 새벽 발생한 포항 노인요양원 화재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 포항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현장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조기 수습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찾아 위로하면서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시간, 이삼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의 모든 간부 공무원들은 도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상관계와 복지문제 등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남구 제철동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곧바로 화재 현장에 들러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사태 수습을 지시하고 유족과 피해자를 위로했다.

경북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마는 새벽 4시30분부터 불과 30분 만에 인덕노인요양센터 입소자 1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7명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사망자들은 모두 1층 방 두 곳에서 나눠 자고 있었고, 1층 입소자 총원 11명 가운데 생존자는 단 1명에 불과한 반면 2층 입소자 16명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탈출했다. 불은 거실과 사무실 등을 태웠지만 인명피해 규모에 비해서는 크게 번지지 않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화재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입소자들이 모두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어서 신속히 대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찰, 소방당국은 사망자를 포항의료원 등 병원 3곳에 나눠 안치하고,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은 입소자는 포항성모병원 등 2곳에서 건강검진을 한 뒤에 귀가시키거나 다른 노인복지시설로 이동 조치를 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파악, 보상 문제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내 236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향후 취약한 시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인덕노인요양센터는 2008년 3월 설치된 노인요양시설로 입소자 27명과 사회복지사 8명 등 36명이 생활했다.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조 슬라브 2층 1개동 규모로 1973년에 지어졌다. 경북도의 지원은 따로 받고 있지 않는 개인시설이며 화재보험에는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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