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서노련은 "정치적 노동운동"을 시도한 조직이었다. 서노련은 노동자들의 정치적 각성을 위한 을 발간하여 구로공단 주변 노동자 주거지역에 배포하고, 임금인상투쟁과 노동조합 결성을 지원하는 활동, 그리고 노동운동탄압에 항의하고 정치적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86년 3월의 가리봉동 모세미용실 점거 시위, 86년 4월의 전태일기념관 농성, 86년 5월 구로공단 일대에서의 노동절 시위 등)를 전개하였다. 실로 헌신적이고 뜨거운 투쟁이었다.
핵심 활동가들이 대거 구속되면서 서노련은 86년 말 해산하게 된다.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 사회변혁운동으로서의 노동운동"이라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실천적으로 제기한 게 서노련의 공이라면 교조주의적 운동이론, 관념적 급진성은 과로 평가된다. 말하자면 김문수가 주도한 이 정치적노동운동은 전두환군사정권과 가장 치열하게 맞서 싸운, 한나라당식 표현으로 "극좌빨" 조직이었던 것이다.
핵심 활동가들이 대거 구속되면서 서노련은 86년 말 해산하게 된다.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 사회변혁운동으로서의 노동운동"이라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실천적으로 제기한 게 서노련의 공이라면 교조주의적 운동이론, 관념적 급진성은 과로 평가된다. 말하자면 김문수가 주도한 이 정치적노동운동은 전두환군사정권과 가장 치열하게 맞서 싸운, 한나라당식 표현으로 "극좌빨" 조직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