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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공들의 축제, 개나소나 콘서트에는 2000여명이 애완견과 함께 운집했다^^^ | ||
견공들의 시선이 꽂힌 중앙무대에서는 70인조 오케스트라가 장엄한 연주에 몰입했다. 인간들의 보양을 위해 매년 이날 유명을 달리하는 개들의 넋이라도 기리는 모습이다.
행사장 입구 부스에는 견공을 향한 호객행위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사료 시식 코너에서는 맛있는 먹이 여러 종을 바닥에 놓아두고 개가 원하는 것을 가려 먹게 했다. 입맛이 까다로워 냄새만 맡고 그냥 가는 개가 있는가 하면 사정없이 다 쓸어버리는 개도 있다.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는 이날 2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수백마리 애완견이 그런 모습으로 앉거나 누워서 망중한을 누렸다. 잡혀갈까, 누가 훔쳐갈까, 괜한 걱정에 문밖출입도 어려웠던 예전 복날의 풍경과는 달라도 많이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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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을 기획한 개그맨 전유성이 오케스트라 연주 등 행사 진행에 관해 기자들에게 설명 했다.^^^ | ||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70인조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위풍당당 행진곡´과 ´신세계´를 연주했다. 전유성씨는 "복날에도 기죽지 말고 새로운 세상에서 잘 살아 보란 의미"라고 했다. ´명사들과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애완견 콘테스트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이현경(42)씨는 "며칠 전 라디오를 통해 개나소나 콘서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며 "애완견을 기르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강아지와 함께 보는 콘서트도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유성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말복날 살아남은 개들을 위해 큰 개판을 벌였다"면서 "이 의미 있고 재미나는 행사가 매년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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