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작년 대인지뢰 사고로 1만7천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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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작년 대인지뢰 사고로 1만7천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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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최대 지뢰 매설국, 체첸공화국-사망자수 최고

 
   
  ^^^▲ 붉은 색은 지뢰 금지 협약 가입국
ⓒ 사진/icbl.org^^^
 
 

비정부기구인 국제 지뢰금지 캠페인(ICBL=International Campaign to Ban Landmines)은 9일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5천 2백 만개 이상의 지뢰가 폐기되었고 78개국에 걸쳐 2억1500만개의 지뢰가 매설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69개국에서 과거 400만개를 포함 총 5천2백만 이상의 대인지뢰(antipersonnel mines)가 폐기됐다. 대인 지뢰를 생산하는 국가는 50에서 15개국으로 줄어들었으며 90년 중반 이후 심각한 수준의 대인지뢰 수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대인지뢰 제거 작업 활동 범위는 확대되고 과거보다 지뢰에 의한 사상자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지뢰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만7천명으로 이중 15%인 2천550명이 군관계자로 밝혀졌고 나머지 1만4천450명은 일반인들인 것으로 밝혀져 대부분은 무고한 민간인 사망자들이라고 지뢰의 심각성을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사망자 중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 체첸공화국이 5,695명, 아프가니스탄 1,286명, 캄보디아 834명, 콜롬비아 530명, 인도 523명, 이란이 457명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1997년 지뢰 금지 협약에 동의하거나 비준을 한 국가는 136개국으로 이 협약은 지뢰의 생산, 판매, 사용 및 저장을 금지하고 향후 10년 안에 지상에 매설된 지뢰의 파괴를 규정하고 있다.

2002년 5월 이후에도 지뢰금지협약에 동의하거나 비준하지 않은 주요 국은 인도, 이라크,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등이며. 또한 세계 최대 지뢰 매설국인 중국(약 1억1천만개). 러시아 ,미국도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한편, 2001년도 불경기 이후 지뢰제거, 지뢰 위험 교육 및 지뢰로 인한 부상자 치료 등에 총 3억 9백만 달러(우리돈 약 3천7백억 원)이 소요됐고, 97년 지뢰금지협약이 발효된 후 소요된 12억 달러를 포함해 92년 이후 총 17억 달러(약 2조400억 원)의 기금이 소요된 것으로 국제지뢰금지캠페인(www.icbl.org)은 밝혔다.

2002년부터 2003년 6월 사이 65개국에서 지뢰에 의한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이 중 41개국에서는 전쟁이 아닌 평화시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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