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돔구장 포스코 사업제안서 제출 포기…건립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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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돔구장 포스코 사업제안서 제출 포기…건립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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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확보 불가 , 지역내 반대여론 많아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던 광주 돔구장 건립 계획의 사업체인 포스코가 결국 광주 돔구장 사업제안서를 포기했다.

광주시는 5일 돔구장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이 사업제안서 제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9일 MOU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5일 '광주 돔경기장 개발사업 의견 제출'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돔구장 건설 사업제안서 제출 포기' 입장을 광주시에 전했다.

그동안 포스코측은 당초 제출 시점인 지난해 11월29일 이후 두 차례나 연기하며, 이날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키로 했으나 결국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포스코측은 공문을 통해 "양해각서에 따라 돔경기장 개발사업을 위해 분야별 전문용역사와 함께 3개월여에 걸친 각종 시설별 시장조사를 토대로 수요추정 및 분양성 등 사업추진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그 결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 아래서 민간수익 사업을 통한 돔구장 건설 재원확보는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광주시의 장기적인 개발계획 및 발전방향과도 부합되지 않음을 고려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포스코건설측은 당초 돔야구장 건립 양해각서를 통해 3만∼3만5000석 규모의 돔야구장을 조성키로 합의했었으나 이날 사업제안서 제출포기로 모두 무산됐다.

포스코측은 돔구장 건설에 따른 수익성을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떨어지는데다 광주지역 반대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측은 워터파크나 아파트, 골프장 조성 등 부대사업을 검토했으나 과다 인센티브에 따른 특혜 논란이 제기돼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돔구장 사업을 포기한 배경은 지역내 반대 여론이 높아 돔구장 건설에 필요한 충분한 인센티브 확보가 어렵고 이로 인해 수익 타당성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제안서 제출이 무산됨에 따라 결국 광주시의 돔구장 건립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재 제2의 투자의향업체가 돔구장 건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포스코측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돔구장 사업 추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시민건립위원회'를 구성, 돔구장과 개방형 일반 구장에 대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결정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스코측의 사업포기로 야구장 건립은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야구장 건립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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