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여름날
길고 긴 7년의 잠에서 깨어
백성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노래 한곡조 하렸더니,
명아무개 읊조리던 노랫가락처럼
속 빈 깡통에 反지식!
대갈통 꼭대기만 번쩍이는 대머리에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꽂은 꼬락서니들이
노래 같잖은 노래 NO NO lethal 을 죽어라 불러대고,
맴 맴 맴도는 역겨운 냄새가
민주반도 전역에 몸서리 치고,
결국은 산(生)목숨이라
한줄기 노랑 동앗줄에 대롱 매달린
주어진 5년의 생명기한
무궁 무진 연장코자
선량하고 꽃다운 두 처녀 제물 삼아
흰쌀밥에 돼지고기 쇠고기 주지육림 호강 시켜준
양(洋)부모 배신 하고
바른말 하는 논객들 주리틀어 고려장 지내고
희희낙락 바보상자 앞장세워
광대놀음 노는 꼴에
맴 맴 맴
한 이레를 못버티고
나 스스로 새벽의 이슬 되어
맴 맴 맴
가락 곡조 여운만 남기고
맴 맴 맴
스러져 가무는 노을에 지노라...
새벽을 기다리며
밝아올 새벽을 기다리며.....
사실 조선일보 사설의 논지는 조기자가 문제 삼고 있는 "싱가포르 초등생 자살이 많다"에 있지 않았다
->
일단 오타부터 지적하오
"조기자"가 아니고 "고기자"오
내용 검토도 안하나보오
안그렇소 항기자? ㅎㅎ
고기자가 조선일보 사설내용중 "싱가포르 초등생 자살이 많다"라는 글에 딴지를 걸고 있다고 했소
다시한번 글을 읽어보시오
아니 아직 안 읽었을테니깐 밑에 퍼온 글이라도 읽어보시오
아마 항기자의 기사는 고기자의 제목만 보고 작성한것 같소 ㅎㅎㅎ
반가웠소 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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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1월 12일자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면 기가 막힌다. "가까운 싱가포르도 입시철 초등학생 자살은 많다"고 한다. ""장벽" 앞에 절망하는 아이는 조정과 단련도 필요하다"고도 한다. 또 "부모들 모두가 "어미사자"를 흉내내는 것은 아니겠으나, 아이들도 절벽 밑에서 기어올라 자랑스러운 "새끼"가 되고 싶다"고도 한다. 짐짓 현실을 비판하는 듯했으나 결국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비정한 사회가 되었나?
싱가포르도 입시철에 초등학생 자살이 많으니 이까짓 것쯤은 절벽 밑에서 기어오르는 자랑스러운 "새끼"를 키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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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선일보 사설을 쓴 이는 어떤 의미로 "싱가포르"의 이야기를 한 것인지...
그냥 "그런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나봅니다.
본 사설은 전혀 사설다운 구조를 갖추고 있지못하군요.
서론, 본론, 결론은 없고, 그냥 각각의 문단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많은 장벽에 의해 초등학생들이 죽는다. 초등생의 27.6%가 자살충동을 느끼며 자살한 초등생은 그 중 하나이다.
2. 그 아이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을 귀담아들어주는 어른은 없었다.
3. 아직도 수많은 아이들이 학원고로 고통받고 있다.
4. 싱가포르도 초등학생의 자살이 많다. 그리고 부모로써 자식을 강하게 키우고자하는 의지가 있다. 그 자살한 초등생역시 마지막까지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부모들의 그런 뜻에 부응코자 노력했다.(안쓰럽긴 하지만...)
5. 그러므로 교육열의 과열보다는 그런 아이들과의 소통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지나치게 문제를 와전시키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본 사설은 이런 내용이죠.
물론 이 사설을 쓴 사람은 "싱가포르도 교육열이 높다. 그러므로 우리도 괜찮다"는 의미로 이야기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 글에서는 교육열에 의한 초등생의 자살은 특별히 우리나라의 문제만은 아니므로 그것보다는 힘든 아이들과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는데 신경을 쓰자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문제의 본질은 건드리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덮어둘 수 있을까에 골몰한 사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사교육열이 지나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영어발음을 잘하게 하기 위해 혀연결부분을 자르는 수술을 한다거나, 대학에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부모의 욕심에 따라 알지도 못하는 토익시험, 한자능력시험, 일본어검증시험을 치르고, 학교수업이외에 학원을 대여섯개, 많게는 열개이상씩을 다니게하며 아이들의 편중된 지식발달에만 골몰하는 부모들의 학구열이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걸까요? 그러니 교육열은 그냥 놔두고, 그 다음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아보자는 이야기를 하는게 옳은걸까요?
몸에서 발가락 끝이 썪고 있는데 이의 치료는 등안시하고 모른척 붕대로 감아놓고 눈에 띄지 않게만해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않습니까?
조선일보의 사설이 옳지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오마이뉴스의 기사가 나간 것같습니다. 물론 그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여 기사를 썼다면 모르겠지만, 오마이뉴스의 논지역시 제 글의 논지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길고 긴 7년의 잠에서 깨어
백성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노래 한곡조 하렸더니,
명아무개 읊조리던 노랫가락처럼
속 빈 깡통에 反지식!
대갈통 꼭대기만 번쩍이는 대머리에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꽂은 꼬락서니들이
노래 같잖은 노래 NO NO lethal 을 죽어라 불러대고,
맴 맴 맴도는 역겨운 냄새가
민주반도 전역에 몸서리 치고,
결국은 산(生)목숨이라
한줄기 노랑 동앗줄에 대롱 매달린
주어진 5년의 생명기한
무궁 무진 연장코자
선량하고 꽃다운 두 처녀 제물 삼아
흰쌀밥에 돼지고기 쇠고기 주지육림 호강 시켜준
양(洋)부모 배신 하고
바른말 하는 논객들 주리틀어 고려장 지내고
희희낙락 바보상자 앞장세워
광대놀음 노는 꼴에
맴 맴 맴
한 이레를 못버티고
나 스스로 새벽의 이슬 되어
맴 맴 맴
가락 곡조 여운만 남기고
맴 맴 맴
스러져 가무는 노을에 지노라...
새벽을 기다리며
밝아올 새벽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