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재앙 사망자 최소 5만~10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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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재앙 사망자 최소 5만~10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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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극복 구조문제 새로운 장애물

^^^▲ 아이티의 대통령궁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재난 극복의 사령탑조차 꾸리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
ⓒ Reuters^^^
국제적십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진도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한 5만 명에서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에서는 최소 10만 이상 많게는 50만이라는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아이티 재대앙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의사, 구조견, 구조대, 의약품, 식수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재난 극복의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항, 대통령궁, 의회건물, 유엔건물 등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붕괴, 파괴되고 통신 두절은 물론 이에 필요한 연료, 구조대의 활동 장소, 중장비, 시체들을 실어 나를 운구장비, 나아가 이를 진두지휘 할 사령탑의 부재 등 모든 것이 재난 극복의 장매물이 되고 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희생자들을 처리할 장비 및 도구는 물론 생존자에 대한 대책 또한 막막한 실정으로 식량 및 식수의 부족으로 걱정은 쌓아져만 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해외 각국이 아이티 대재앙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적극 나서고는 있지만 재앙의 규모에 비해 겨우 한 줌 정도에 불과하다. 일부 구조대들은 생존자들은 찾는데 힘을 쓰고는 있으나 이는 “작은 기적(small miracle)”을 그저 바라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지진으로 희생된 자들은 도시 전체를 뒤집을 정도로 그 수가 엄청나고 아직 그 실태를 파악할 상황도 되지 못하고 있다. 시체들은 엄청난 더위 속에서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병원 밖에는 운구된 시신들이 즐비하며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울부짖는 등 아비규환 그 자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생존자들 또한 엄청난 수로 이미 3백만 명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유엔 평화사절단의 차량들이 도시의 거리를 순찰해봐도 사람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 희생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이티의 대재앙을 두고 “최근 역사에 가장 대대적인 구호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1억 달러의 원조금을 필두로 적극 돕기에 나섰다. 미국은 북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제82 공수사단 900명의 낙하부대원 중 1차로 100명을 긴급 파병해 구조에 나섰다. 낙하부대 이외에도 미국은 2000명의 미 해병대원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과 아시아, 유엔, 기타 정부들은 물론 각국의 민간 부문 구조팀들의 적극적인 원조 계획이 속속 세워지고 있으며, 이들 정부와 기구들은 물, 연료, 텐트, 담요, 생존자 수색대 및 수색견, 나아가 구조 헬리콥터, 기타 운송 수단, 의약품 및 의료지원단 등을 지원할 태세이다.

이러한 지원 태세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현실은 지원단의 지원을 받기에도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지원에 큰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무너진 다리, 도로 등 지원 루트 확보에도 큰 애를 먹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티 현지인들의 약탈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브라질 구조대원들에게 브라질 정부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주문을 받기도 하는 등 이른바 ‘난장판’의 현실이 판을 치고 있다. 이에 약탈자들 때문에 유엔 원조물자도 항구에서부터 전달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원조 자체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아이티 전체 인구 9백만 중 1/3에 해당하는 3백여 만 명은 긴급한 원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설령 돈이 있다 해도 물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한 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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