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별관 안전진단, 철거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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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청 별관 안전진단, 철거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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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도민대책위 반발 기자회견

^^^▲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 도청별관 안전진단 결과에 반박하며 보강 방법을 예시하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는 신왕선씨
ⓒ 박찬 기자^^^
5·18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는 12일 광주YMCA 백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도청별관 안전진단 용역 결과를 반박하며 별관의 보존및 보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 보존은 되돌릴 수 없는 합의이며 원칙"이라고" 밝히며" 국립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최근 옛 전남도청 별관의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E등급으로 발표한 것은 철거를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건물의 안전진단에 대한 용역은 별관 보존을 전제로 한 보수와 보강의 필요성과 그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번 발표된 결과보고서는 용역목적을 벗어나 직접적으로 철거를 운운하고 있어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추진단의 설계자문 회의에 참석한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이날 회견장에서 "자문위원 11명 중 절반이 이번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하였다며 "역사적 보존 가치가 큰 건물이 오래됐다고 철거한다는 것은 자신의 병든 어머니를 치료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건축가 신왕선씨는 "이번 구조안전진단의 목적이 도청별관 보존 및 유지관리 방안 확립인데도 결론은 적절한 보수보강 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내렸다"며 "목적과 결론이 다른 진단 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실패작이다"고 지적했다.

신씨는 이어 "최근 일본에서는 64년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복구하기도 했다"며 "도청별관을 보수보강하는 건축적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하며 예시된 자료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기자회견을 갖고 옛 전남도청 별관 정밀안전진단 및 지반조사 결과, 건물의 부식현상이 심하여 원상회복하거나 보수방법을 찾을 수 없어 별관의 안전등급은 보수·보강이 어려운 철거 수준의 '최하위' 등급인 E 등급으로 판명났다고 밝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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