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장안초 , 해원학교 자매결연 마무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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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안초 , 해원학교 자매결연 마무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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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 화성장안초∙해원학교 자매결연 공연모습^^^
지난 22일 화성장안초등학교(교장 전갑찬)와 해원학교(교장 서명옥)는 2009년의 끝자락에 자매결연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활동을 되돌아보며 지나간 흥분과 아쉬움을 되새기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감동을 나누는 자리였다. 서명옥 교장은 “장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라는 멘트로 잔잔하게 마무리 잔치의 문을 열어주셨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길 위에 우리가 함께 서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셨다.

자매결연 활동이 매일 있었으면 좋겠다는 열성적인 학생들이었던 만큼 마무리공연 또한 열성적으로 준비하여 십여 명의 학생들이 소녀시대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었다. 신나는 댄스공연이 펼쳐지자 흥을 이기지 못한 해원학교 학생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함께 춤을 추었는데, 이 자연스럽지 못한 어울림이 그 자리를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는 가장 조화로운 모습으로 비추어졌다. 비장애학생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장안초등학교 도움반 학생들의 핸드벨 공연이 있었다. 무대 위에 오른 7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은 7가지 무지갯빛 핸드벨을 하나씩 손에 쥐고 자신이 소리를 내야하는 순간이 되면 저마다의 몸짓으로 핸드벨을 흔들었다.

장안초등학교학생들의 공연이 끝나고 해원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빨간 산타모자를 쓰고 ‘마징가제트’노래에 맞추어 태권도 품새를 연출하였는데 가사 대로 무쇠팔, 무쇠다리를 뽐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앙증맞고 귀여워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고 솟구치는 흥을 숨기지 못하는 장애아동들 만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연이었다.

준비한 공연이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각자 준비해온 선물과 편지를 교환하였다. 애틋함과 안타까움, 선물을 받았다는 기쁨이 어우러져 아이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짝에게 받은 선물을 꼭 쥐고 놓지 않았고, 일년 간 활동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보는 동안에는 당시의 기억을 이야기하느라 분주하였다.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은 자매결연에 대한 소감문을 통해 내년에도 이러한 활동을 꼭 했으면 좋겠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잘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들은 무조건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노력하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단지 몇 번의 만남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친구가 되는 사회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다. 학교교육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진정한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자매결연활동이 큰 의미를 지니는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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