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약품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 파트너링 확대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2026년 제2차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K-VIP)’ 가운데 글로벌 학회·전시회·파트너링 행사 참가 지원 분야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케이-브이아이피(K-VIP, Korea BioHealth Value-up Innovation Program·한국 바이오헬스 가치향상 혁신 프로그램)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출입 규제와 공급망 변화 등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일약품이 선정된 프로그램은 해외 학회와 전시회, 파트너링 행사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분야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사업개발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JP-2266’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JP9441’ 등 대사·항암질환 분야의 자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서 이들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화 계획 등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지원사업을 활용해 바이오-유럽 2026(Bio-Europe 2026, 유럽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등 해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 사업개발과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글로벌 사업화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기술수출)을 비롯해 해외 기업과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K-VIP 선정으로 주요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서 해외 기업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자큐보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 기회를 넓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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