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사업장 연계 수출 성과 확인…상생협력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강서구에 있는 협력 중소기업 2곳을 직접 찾아 수출 성과와 기술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발전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협력기업의 기술력을 살피는 동시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남부발전은 23일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동성이에스와 가스터빈 부품 전문기업 성일터빈을 방문해 ‘추석맞이 찾아가는 중소기업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주목된 기업은 중동 수출 성과를 거둔 동성이에스다. 증기절감형 스팀트랩과 모터전력부하 최적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남부발전의 요르단 사업장을 활용한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사용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해외 발전사업장을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실증 기회로 활용한 결과 올해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사용 지원사업은 협력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해외 사업 현장에서 시험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 동성이에스의 중동 수출 사례는 남부발전의 해외 발전사업 인프라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연결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께 방문한 성일터빈은 1997년 설립된 가스터빈 연소실 및 고온부품 제작 전문기업이다. 남부발전의 ‘케이 그로스 동반성장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탈황흡수탑 부품 공동 연구개발 과제도 수행하면서 장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가스터빈과 발전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남부발전과 기술개발 및 동반성장 협력을 지속하는 기업이다.
남부발전은 두 기업의 공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지원사업의 성과를 살피고 기업들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맞춤형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협력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현장에서 확인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실효성과 발전 인프라 협력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추석을 앞둔 협력기업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동성이에스와 성일터빈 임직원에게 추석맞이 농산물 기념품을 전달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기술협력과 수출 성과 점검뿐 아니라 장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변희정 한국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고 이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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