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보고 하루 더 머물게… 청도군, 가을 숙박비 2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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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보고 하루 더 머물게… 청도군, 가을 숙박비 2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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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2일부터 ‘여기어때’ 앱서 2만 원 숙박 할인쿠폰 선착순 발행
- 추석·개천절 연휴부터 청도반시축제, 가을 단풍철까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사진=청도군청 제공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군이 가을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숙박비 할인에 나선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당일 여행을 숙박으로 연결해 방문객 소비가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골목상권까지 확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오는 22일부터 ‘2026 청도군 숙박 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할인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쿠폰은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종합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에서 청도지역 대상 숙박상품을 예약·결제하는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할인금액은 숙박 1건당 2만원이다.

쿠폰을 이용해 실제 숙박할 수 있는 기간은 9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쿠폰 발급·예약 기간보다 투숙기간을 길게 설정해 관광객이 가을 여행 일정에 맞춰 숙박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비롯해 청도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인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기간도 할인 대상 투숙기간에 포함된다. 두 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청도군이 숙박 할인에 나선 배경에는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 관광객이 지역에서 숙박하면 숙박비뿐 아니라 저녁·아침 식사와 카페, 관광시설, 특산품 구매 등 추가적인 소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을 축제와 숙박을 연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행사 관람 후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신 청도에서 하루 이상 머물도록 유도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주변 상권으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숙박 가능 기간을 11월 초까지 운영하면서 축제 이후 늦가을 관광 수요도 겨냥한다. 청도반시 등 지역 농특산물과 가을 경관, 관광지를 숙박상품과 연계해 특정 축제 기간에 집중되는 방문객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숙박 할인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는 쿠폰 발급 규모 자체보다 할인 이용객 가운데 실제 추가 숙박 수요가 얼마나 발생하고, 숙박객의 소비가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할인 혜택이 청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소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도군은 숙박 할인과 가을 축제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2만원의 숙박비 지원이 실제 숙박일수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가 사업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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