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6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Incheon International Environmental Technology Confex 2026·2026 인천국제환경기술회의·전시)’에서 133건의 기술·사업화 상담과 7건의 후속 협력과제가 발굴됐다. 국내외 30개국에서 738명이 참여했으며, 인천대학교는 4개국 대학과 환경기술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올해 5회째인 행사에는 일반 참가자 608명과 국내외 연사 87명, 주요 참석자 23명, 전시 관계자 20명 등 중복 인원을 제외하고 총 73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해외 참가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전시에는 환경·기후 분야 기업과 기관 61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기술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133건의 기술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으며, 공동 실증과 해외 프로젝트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7건의 후속 협력과제를 발굴했다.
행사는 환경기술 수요를 파악한 뒤 관련 기업을 연결하고 실증과 사업화, 해외 협력으로 이어가는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공기관과 국제기관, 해외 수요기관에 소개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행사 기간에는 탄소중립클러스터와 강소연구개발특구 간 협력을 비롯해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플라스틱 기술 협력, 대기오염 저감, 수처리, 자원순환, 환경 데이터와 아이오티(IoT·사물인터넷), 해외 환경기술 수요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기업 상담에서는 일대일 방식으로 기술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인천강소특구사업단은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공동 실증과 기술협력, 공공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등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대학 간 협력도 추진됐다. 인천대학교 환경융합기술연구원은 몽골국립대학교, 파키스탄 엔이디(NED) 공과대학교, 타지키스탄 마이닝 앤드 메탈러지컬 인스티튜트(Mining and Metallurgical Institute·광업금속연구원), 우즈베키스탄 티아이아이에이엠이(TIIAME) 국립연구대학교 등 4개국 대학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양해각서)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기후변화와 환경기술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비롯해 연구자 교류, 전문인력 양성,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별 환경 문제와 기술 수요를 토대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제 환경기술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노엘 E. 카간다(Noel E. Kagand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과 사업화, 현장 확산으로 연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기술·혁신 기반과 탄자니아의 현지 수요를 결합한 공동개발 및 현지 실증 방안도 제시했다.
봉 속(Vong Sok) 아세안 사무국 환경부문 부국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기술 수요를 소개했다. 한국의 환경기술을 아세안 지역의 현장 실증과 사업화, 공동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협력 방향도 제안했다.

이희관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장은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는 기술수요와 기업을 연결해 실증·사업화·해외 진출로 이어가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협력과제를 후속 사업으로 구체화해 인천강소특구가 글로벌 환경·기후 기술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소특구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7개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참여 기업과 국내외 기관 간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