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1일 인천대학교 아이엔유(INU·인천대학교)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지역 로봇기업과 대학,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로봇 융합기술 세미나’를 열고 로봇·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동향과 기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인천대는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국책사업 기획 등 산·학·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로봇 분야 협의체 참여기업과 인천대 가족회사, 로봇융복합산업부품협의체 회원사, 관계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의 인천지역 로봇산업 지원정책과 관련 산업 동향, 기업 금융지원 제도 등이 소개됐다.
기술 분야에서는 컴퓨터 비전 에이아이(Computer Vision AI·컴퓨터 시각 인공지능)의 기술 변화와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다뤘다.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와 금융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인천대는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 관계기관의 기업지원 기능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과 연구자 간 교류를 통해 로봇·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협력과제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미래산업 육성정책과도 연계된다. 인천시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생명공학), 콘텐츠(Content), 에너지(Energy)를 중심으로 한 ‘에이비시 플러스 이(ABC+E)’ 전략을 통해 미래산업과 지역 기반산업 간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는 이에 맞춰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연구성과와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로봇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정보뿐만 아니라 기업지원 및 금융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공동 R&D와 국책사업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로봇 분야 협의체를 중심으로 세미나와 기술 동향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분야별 소모임과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인천대 연구진과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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