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닉솔루션, 상반기 연결 매출 904억원 영업현금흐름 124.9억원 달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싸이닉솔루션, 상반기 연결 매출 904억원 영업현금흐름 124.9억원 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자인솔루션 기반 외형 성장…영업현금흐름 125억 원으로 대폭 개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대표이사 이현)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8%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억 원, 반기순이익은 26.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및 센서 사업 확대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금융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24.9억 원 유입으로 전년 동기 30.9억 원 유출에서 대폭 개선되며, 본업 기반의 현금창출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싸이닉솔루션은 기존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MEMS 마이크로폰, Ge-on-Si 근적외선 센서, 초음파 센서 등 고부가 센서 반도체 사업의 양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팹리스 고객의 제품 개발부터 파운드리 공정 최적화, 웨이퍼 생산, 후공정, 패키징, 양산 공급까지 연결하는 턴키형 사업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센서 소자와 ROIC, 공정, 패키징을 통합 지원하는 센서 반도체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가 센서 반도체 사업에 주목하는 배경은 AI 시장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AI가 서버 중심의 학습 단계를 넘어 On-device AI, On-sensor AI, Physical AI로 확산되면서 현실 세계의 음성, 빛, 거리, 물질, 생체신호 등을 수집하는 센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센서를 AI 반도체의 핵심 입력장치로 보고, 기존 디자인하우스 사업에서 축적한 아날로그 회로, ROIC, 파운드리 공정 최적화, 고객 맞춤형 양산 지원 역량을 센서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가장 빠른 사업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MEMS 마이크로폰 센서다. MEMS 마이크로폰은 AI 음성인식, 웨어러블 기기, 무선이어폰, 스마트기기,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 음성 입력 센서다. 싸이닉솔루션은 초소형·저전력 MEMS 마이크로폰 센서 개발과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설계 라이브러리와 센서 공정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2026년 4분기 초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AI 음성 신호 처리용 및 무선 이어폰에 적용되는 MEMS 마이크로폰 센서 제품의 특성을 확보하여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고객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며, 초기 양산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AI 음성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싸이닉솔루션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SWIR(Shortwave Infrared, 단파적외선) 센서 분야를 중장기 성장 영역으로 주목하고 관련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Ge-on-Si SWIR 센서의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STRATIO, INC. (스트라티오)와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관련 반도체의 설계·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SWIR 센서는 주로 고가의 화합물반도체 기반으로 제작돼 국방·산업용 등 일부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반면 Ge-on-Si SWIR 센서는 실리콘 기반 반도체 공정과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대량생산과 원가 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센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라티오는 Ge-on-Si 기반 SWIR 센서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초기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이 과정에서 반도체 설계·개발 및 양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반도체 파운드리와의 협업을 통해 양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WIR 센서는 물질별 고유한 광학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반도체 검사, 식품·소재 판별, 머신비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가시광만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방·보안, 드론, 산업 모니터링 등으로의 응용 확대도 기대된다.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반도체 설계 역량을 차세대 센서 분야로 확장하는 한편, 설계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도 스트라티오 및 국내 반도체 생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SWIR 센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초음파 센서 사업도 고부가 센서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이다. cMUT (Capacitive Micromachined Ultrasonic Transducer) 방식의 초음파 센서는 미세 진동막과 하부 기판 사이의 정전용량 변화를 이용해 초음파 신호를 송수신하는 센서로, 기존 압전 방식 대비 반도체 공정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cMUT 초음파 센서를 의료용 3D·4D 초음파 진단, 내시경 초음파, 피부 부착형 생체 모니터링, 차량·로봇용 장애물 감지 및 제스처 인식 등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센서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와 협업을 통해 전용 공정을 구축하여 첫번째 cMUT 제품에서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확보했다. 의료용 초음파 진단용으로 실장 평가와 제품 인증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제품 양산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싸이닉솔루션의 미래 성장 전략은 기존 파운드리 서비스 사업에서 확보한 다양한 팹리스 고객 네트워크 및 파운드리 생태계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센서 개발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실제 파운드리 양산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싸이닉솔루션은 보유한 ROIC 설계 역량과 센서 전용 파운드리 공정 기술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센서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기존 8인치 레거시 공정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면서, 12인치 공정, 특수 센서 공정, 전력반도체 및 고부가 센서 제품군으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센서 반도체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닉솔루션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는 기존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사업의 외형 회복과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했던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본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MEMS 마이크로폰 제품을 시작으로 개발 중인 센서 제품의 양산 전환을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 강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닉솔루션은 기존 디자인하우스의 역할을 최대한 강화하고, 센서와 관련된 소자, ROIC, 공정, 패키징, 양산을 통합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센서 반도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