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페텔 예약목표 277.8%·소월당 80만 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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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페텔 예약목표 277.8%·소월당 80만 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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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여행 플랫폼은 숙소 1100곳으로 확대하고 케어 브랜드 267.6% 성장
부산 씨앗호떡 파이는 부산역·서울역·가덕도휴게소 4개 거점 확보
부산 씨앗호떡 파이 모습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와 함께 육성하는 관광스타트업들이 숙박 플랫폼 확장과 관광기념품 판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페텔과 로컬 식품 기업 소월당이 대표적인 성장 사례로 꼽혔다. 두 기업은 검증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시장 진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부산관광스타트업은 관광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초기 시장 진입과 사업 검증을 거쳐 판매망 확대, 브랜드 구축, 국내외 시장 진출 등 다음 성장 단계에 도전한다. 페텔과 소월당은 각각 반려동물 여행과 지역 먹거리 분야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지훈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페텔은 애견동반 숙박 플랫폼 ‘페텔’과 직영 호텔 브랜드 ‘코브스테이’,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웨거스’를 운영하고 있다. 페텔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소는 기존 300여 곳에서 1100여 곳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직영·위탁운영 숙소를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함께 높였다.

직영 호텔인 코브스테이 해운대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맞춤형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평균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했다. 사업 성과는 목표 대비 277.8%에 도달했고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숙박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웨거스는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67.6% 성장했다.

페텔은 2022년 초기 관광스타트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성장 관광스타트업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초기 사업모델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플랫폼과 숙박시설, 반려동물 케어 제품을 결합하는 단계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앞으로 애견동반 숙소에서 일반 호텔·리조트까지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전반을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수아 대표가 운영하는 소월당은 울산 울주군에서 출발해 약 13년 동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개발해 온 제조·브랜딩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울주배빵은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기록하며 로컬 농산물로 만든 관광 먹거리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축적한 식품 개발 경험을 부산의 대표 먹거리와 결합해 새 관광기념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소월당이 선보인 부산 씨앗호떡 파이는 씨앗호떡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프리미엄 파이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보존성과 휴대성을 높여 관광객이 이동하거나 선물하기 편한 부산 여행상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바로 먹는 씨앗호떡의 지역성을 유지하면서 유통과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월당은 지난 7월 28일 부산역 2층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부산역 2곳과 서울역 1곳, 가덕도휴게소 1곳 등 모두 4개의 주요 거점 매장을 확보했다. 울주군청·울산원예농협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홍콩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지역 농산물 제품을 철도역과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해외시장까지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소월당은 앞으로 부산 주요 관광지의 판매처를 늘리고 호텔·여행사와 협력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기업별 시장성과와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판매망 확대와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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