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백범 김구 정신 언급…견고한 기초와 높은 문화의 도시 강조
성남시립예술단 경축공연부터 만세삼창까지…광복의 의미 시민과 공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신 시장은 선열들의 용기와 독립정신이 오늘날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하며, 이를 민선 9기 성남시정의 비전인 ‘대한민국 기준, 성남’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성남에서 구현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경축식은 기념사와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이어지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실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과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그는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굳건한 기반이라고 평가하고, 광복 당시의 감격과 독립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과 성남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도 밝혔다. ‘대한민국 기준, 성남’이라는 비전 아래 행정의 성과가 선언에 머물지 않고 시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신 시장은 시민 모두가 성남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과 삶의 품격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인물들의 뜻을 오늘의 시정 가치와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기초가 견고한 나라’와 백범 김구 선생이 염원한 ‘높은 문화의 나라’의 정신을 성남에서 실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튼튼한 도시 기반 위에 문화적 역량과 시민의 자긍심을 더해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경축식은 개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의 기념사, 신상진 시장의 경축사, 성남시립예술단의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부른 뒤 만세삼창을 하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자메모/ 광복절 경축식의 의미는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공동체와 미래 세대에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있다. 성남시가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역사·문화·보훈의 가치를 시정 전반에 꾸준히 담아낸다면 ‘대한민국 기준, 성남’이라는 비전도 한층 구체적인 시민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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