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 중심 행사장을 화성행궁 광장·팔달문까지 확대…지역 예술인 거리공연 마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로 가을 축제 열기 잇는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이 14일 용연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의 여름밤을 밝혔다. 올해 행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을 주제로 1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행사 공간은 기존 용연 일대에서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확대됐으며,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시·야식·야숙 등 8개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야행을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밤에 걸으며 역사와 공연, 전시,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기는 대표 야간축제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관람 범위와 참여 주체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용연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일대까지 무대를 확장해 관람객들이 수원화성의 다양한 야경과 문화공간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 예술인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현장감을 더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점등식에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은 세계인이 찾는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이 수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국가유산 야행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주요 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장소, 예약 방법은 수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수원 국가유산 야행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메모/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행사장을 화성행궁과 팔달문까지 넓힌 것은 관람객의 이동 범위를 확대하고 인근 상권과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계절별 축제와 숙박·교통·지역상권을 촘촘히 연계한다면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뒷받침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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