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련 종사자 1590명을 대상으로 제5차 아동친화도 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오는 12월 22일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2024년 제4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시민 인식의 변화도 분석한다. 연구 결과는 수원시 아동친화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차 수원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조사 문항과 방법, 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아동친화도 조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 가운데 하나다. 수원시는 2년마다 조사를 시행해 아동의 생활환경과 권리에 대한 시민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점검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수원시 아동 인구와 관련 시설, 정책 추진 현황을 살핀다. 이어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6개 생활 영역의 체감 수준과 개선 요구를 조사할 계획이다.
설문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 조사 문항을 기본으로 구성하되 수원시의 지역적 특성과 정책 환경을 반영한 자체 문항도 포함한다. 단순 만족도 조사에 그치지 않고 아동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과 보호, 참여 기회, 놀이·문화 환경, 교육과 복지 여건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2024년 실시한 제4차 조사 결과와 영역별 수치를 비교해 2년간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다. 수원시는 조사에서 확인된 긍정적인 변화와 부족한 부분을 정책에 반영하고, 아동과 보호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2026년 6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상위 단계 인증을 갱신했다.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시의 아동친화 수준을 6개 분야에서 점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아동의 권리가 중심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이번 조사의 가치는 인증 유지 자체보다 조사 결과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데 있다. 아동과 보호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영역별 개선 과제와 추진 일정을 제시한다면 수원시 아동친화 정책의 체감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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