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돕기 위해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복잡한 부동산 계약 절차와 행정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청년, 부동산 계약 경험이 많지 않은 시민이 흩어진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특례시는 부동산 종합 안내서 ‘내 손 안의 똑똑부동산’을 제작해 시청과 각 구청 민원실 등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부동산 계약 절차를 비롯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부동산 실거래 신고, 개별공시지가 등 주요 제도가 담겼다.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한 확인 사항과 지적측량, 도로명주소 등 토지관리 정보, 부동산 관련 누리집도 함께 소개했다.
계약 전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정리한 ‘뜯어서 쓰는 임차인 체크리스트’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임차인이 주택 상태와 권리관계, 계약 조건 등을 단계별로 살피면서 빠뜨리기 쉬운 항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안내서 발간에 그치지 않고 시민 대상 부동산 상담과 전세사기 예방교육도 이어간다. 지난 3월에는 ‘용인시 안전전세 관리단’이 단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세 계약 유의사항과 피해 예방법을 설명하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용인청년LAB’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청년과 임차인을 대상으로 안내서 배포와 현장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보 제공과 교육, 상담을 연계해 시민이 계약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내 손 안의 똑똑부동산’은 용인특례시청과 처인·기흥·수지구청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누리집의 ‘용인소식-용인시 e-book-시정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계약 제도와 행정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필요한 내용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안내서가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실질적인 길잡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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