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중·고생 반도체 진로교육 확대…공정 실습부터 FAB 견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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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중·고생 반도체 진로교육 확대…공정 실습부터 FAB 견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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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40명 참여…기초이론·회로 설계·산업현장 견학 등 실습 중심 운영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대학 교수진 참여…학생 눈높이에 맞춘 반도체 교육
화성시·화성오산교육지원청 협력…학교 밖 미래산업 체험 기회 지속 확대
2026 화성다가치 반도체 공유학교 참가 학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역 청소년의 반도체 산업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공정 실습과 대학 반도체 시설 견학을 결합한 현장형 교육을 운영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2026 화성다가치 반도체 공유학교’를 7월 31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화성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연결하는 ‘벽깨기’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미래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경기공유학교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해 총 4차례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머물지 않고 반도체 기초 원리와 공정 실습, 회로 설계, 산업 동향, 관련 직무 탐색, 현장 견학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중학생들은 반도체의 개념과 역사를 배우고 공정 키트를 활용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생활 속 전자제품에 반도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살펴보며 산업에 대한 기초 이해를 넓혔다.

고등학생 과정에서는 반도체 회로 설계 실습과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반도체의 역할을 다뤘다. 반도체 분야의 직무와 진학 경로를 탐색하고 명지대학교 FAB 시설을 견학하며 실제 연구·제조 환경도 확인했다.

강의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출신 전문가와 대학 교수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최신 기술 흐름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반도체 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학습 방향을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공정 실습과 시설 견학을 통해 직접 확인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화성시는 이론과 체험을 연결한 교육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도체 직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선일 화성특례시 첨단산업과장은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미래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양질의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 밖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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