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자녀 장학금 463명 선발…추미애 “꿈을 응원한 손길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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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자녀 장학금 463명 선발…추미애 “꿈을 응원한 손길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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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생 최대 400만 원…1988년부터 1만9,654명에게 약 316억 원 지급
지원자 1,167명 중 소득·성적·봉사활동 등 종합심사 거쳐 장학생 확정
경기동북부 장학생·가족 등 230여 명 참석…추 지사 자신의 장학 경험 전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서 장학생과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도민 자녀 463명을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1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의 선발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경기동북부 지역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관계자 등 230여 명이 함께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이어갔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한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10년간 판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자신을 응원하고 도와준 손길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가 냉정한 경쟁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며 출발선의 격차를 줄이는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도전이 공정하고 내일을 바라보며 혁신하며 함께 포용하는 경기도정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기도는 학업 능력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경기도민회장학회에 올해 장학금 16억 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지원자 1,167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과 소득수준, 학업성적, 다자녀가구 여부,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63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국내 학교에 재학하거나 신입학·편입학·복학을 앞둔 학생이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의 경기도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별도의 연령 제한은 없다.

장학금은 일반대학생에게 1인당 최대 400만 원, 전문대학생에게 최대 300만 원, 사이버대와 방송통신대 학생에게 최대 60만 원이 지급된다. 예능·체육 분야 특기 장학생은 1인당 150만 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1988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1만9,654명의 학생에게 약 316억 원의 도민 자녀 장학금을 지원했다.

1986년 설립된 경기도민회장학회는 도내 우수 인재 발굴과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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