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좌파 동반 침몰 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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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좌파 동반 침몰 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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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풍이나 지진 등 외부 요인 없이 자주 흔들리는 현상이 일어나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일으킨 중국 선전시의 75층 상업용 빌딩. 언론 취재 결과 이 빌딩은 설계도 없이 지어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SBS 뉴스 화면 캡처
최근 강풍이나 지진 등 외부 요인 없이 자주 흔들리는 현상이 일어나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일으킨 중국 선전시의 75층 상업용 빌딩. 언론 취재 결과 이 빌딩은 설계도 없이 지어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SBS 뉴스 화면 캡처

전체주의 국가들과 한국 내 좌파 세력이 완전히 길을 잃고 침몰 중이다. 지금 이 혼란은 그 마지막 몸부림이다.

몰락의 길을 걷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패권을 향해 질주하다가 멈췄고, 미국의 강력한 압박에 시름하고 있다. 한국 좌파는 나라를 통째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려다 ‘올공’ 사태로 좌초돼 마치 삐걱거리던 바퀴가 빠진 수레처럼 주저앉은 모양새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세계 좌파가 왜 병자처럼 드러누웠을까?

이것은 예정된 것이다. 좌파 세력의 종주국인 중국의 진로 탐색 실패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합리적인 시나리오나 치밀한 검토 없이 세계 패권에 도전했고,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으로 남미와 동남아시아, 한국 등 세계 모든 좌파 세력이 이에 편승해 자유세계를 향해 전면적인 도발을 감행했다.

초한전(超限戰)은 그래서 중국만의 전쟁이 아니라 세계 좌파들의 총력전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순들 역시 그 한 줄기다. ‘항미원조(抗美援朝)’ 논란이나 휴전선 와해 공작, 전시작전권 환수, 사관학교 통폐합 등이 그 징후다.

이 한계 없는 전쟁이 패한 원인을 하나씩 짚어 보자.

앞에서 지적한 중국의 어설픈 전략이 주된 패인이다. 체제 특성 상 애초 쉽지 않은 무리한 계획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집단지성의 힘이 작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수외부 몇 사람의 과욕이 발단이었을 것이다. 가장 결정적인 패착은 자유주의 세계에 대한 몰이해와 과소평가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성급했던 점이 두 번째 패인이다. 중국은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했던 시진핑 정권의 과격하고 세련되지 못한 전략과 전술 때문에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혐오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 역시 주변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반중 정서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중국의 성급함과 무모함이 세계인을 깨운 것이다.

세 번째 패인이 매우 중요하다. 좌파의 종주국 자체가 견디지 못하는 한계에 왔다는 점이다. 무리한 계획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무절제한 투자와 비합리적 국가 운영이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지만, 전체주의 체제 특성 때문에 힘겹게나마 버티고 있을 뿐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나 반도체, 전기차, 사회 인프라 등 중국 정부가 주도한 모든 투자가 부실(不實)을 가리키고 있다. 이러한 부실과 부패, 추락한 국가 신인도가 중국의 앞길을 막고 있다. 중국이 실패한 모든 프로젝트보다 세계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 애초에 훨씬 어렵고 심오한 과제가 아니었을까?

인간 문명사 8천 년 중에서 좌파의 역사는 아주 짧다. 불과 200년 남짓 된다. 아니, 200년 이상 유지해 온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적이다. 그리고 막강해 보이는 그 세력은 대부분 허세이다. 왜냐하면 좌파 이념이 뿌리내린 자리가 인간 본성에서 한참 벗어난 편견의 늪지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200년 동안 좌파 이념은 인간 관념의 약한 고리를 끊고 들어와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자양분 삼아 혹세무민해 왔다. 그래서 좌파의 세상이 더 좋아진 것은 없다. 그래서 성공한 사회주의 체제도 없다. 다만 인간의 품격과 기본적 권리를 파괴하고, 표리부동의 전형을 보여줬을 뿐이다.

그리고 좌파 열차는 마침내 그 종착역에 들어서고 있다. 세계인들의 정서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중(反中) 정서가 바로 그 증거다. 한국뿐 아니라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에서도 그 정서는 공유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을 것이다. 그런데 왜 현실에서는 좌파의 위세가 점점 더 거세지는 것처럼 보이냐고?

마지막 몸부림은 약간의 광기를 띠게 마련이다. 단지 그뿐이다. 조만간 혹은 당장 내일이라도 좌파 세력은 썰물처럼 역사 무대 뒤로 사라질 수 있다. 이미 구 소련 붕괴와 함께 30여 년 전에 퇴조했어야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명백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수의 인류를 몰상식(沒常識)과 거짓의 늪에 몰아넣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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