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연구자와 전문가 참석, 이주와 사회통합 미래 방향 논의
이주민의 초국가적 네트워크와 공동체 변화 문제 주요 의제 제시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초국가적 이주 시대의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한국이민정책학회와 공동으로 19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2026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를 넘어: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그리고 사회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태국 등 7개국에서 100여 명의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이주와 사회통합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남부현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성제 총장,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 신은철 사단법인 너머 이사장의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시대에 포용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학문과 정책, 현장을 잇는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영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환대와 공존의 사회통합 정책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주민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사회통합의 주체로 바라보는 상호문화주의 기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형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은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하며 정부의 이민정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세션 3개와 영어 세션 2개 등 총 5개 분과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이주와 적응, 교육, 초국가적 네트워크, 한민족 디아스포라, 사회통합 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 연구자들은 초국가적 이주시대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이주민의 초국가적 네트워크와 공동체 변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며 학제 간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가 수행 중인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연구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연구소는 2024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초국가적 이주시대, 재한 고려인 이주지형도 구축과 사회통합 모형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한 고려인의 이주 경험과 정착 과정, 초국가적 네트워크 특성을 분석하고 한국 사회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통합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남부현 소장은 “오늘날 이주는 단순한 인구 이동을 넘어 국가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통합의 과제를 논의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정책적·교육적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이주와 다문화, 사회통합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과 교육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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