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의원, 대구 서문시장에서 문전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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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대구 서문시장에서 문전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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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마다 뭐같이 부려먹고 입닦은 시당도 반성해라

^^^▲ '꿀먹은 표정' 상가연합회 회장단의 강한 질타와 항의에 침통한 표정의 서상기 한나라당대구시당 위원장과 배영식 의원. ^^^
추석을 맞아 지역현안을 청취하고자 시당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해당 상인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는 과정에서 상인들과 당직자들간에 몸싸움 일보직전 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30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서상기 위원장과 배영식 수석부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경 서문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및 서문시장 상가번영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상인들이 얼마만큼이나 지역 정치권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지를 잘보여준 것.

"한나라당이 서문시장에 한것이 무엇이냐"

오늘 행사의 명목은 한나라당 대구시당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석열) 주관으로 서상기 시당위원장, 배영식 국회의원, 시당 주요당직자, 중남구 당협 당직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에서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그 목적이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대구시당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서상기 위원장, 배영식 수석부위원장, 대구시의회 류규하 부의장.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송세달. 중구의회 김동철 의장. 대구시당 부위원장 한기열 양해권 홍창호. 중앙위 의장 허태조. 남병직 대변인, 이석열 홍보위원장, 박진향 차세대여성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 5-60여 명이 참석했었다.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배영식 수석부위원장과 주요당직자들이 먼저 서문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 들렀지만 번영회 측에서는 방문을 항의하면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한 것이 무엇이냐”, “전통시장 살린다 말로만 하지 말고 정작 상인들의 애로가 무엇인지 해결점을 찾아줘야 되지 않느냐”며 서문시장 번영회 방문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대선을 포함해 각종 선거 당시 우호적이었던 상가연합회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서 위원장과 함께 대동했던 중남구 모 관계자와 상가연합회 회장단이 삿대질과 욕설을 하며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볼썽 사나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서상기 위원장과 배영식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상가회장단의 질타와 몸싸움 일보직전의 상황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시당 당직자들도 전혀 예상치못한 중남구 민심의 돌발상황에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서문시장 상가번영회장 최태경외 임직원들은 “당신들이 여기에 무엇 때문에 왔느냐. 앞으로 서문시장에 절대로 오지마라. 김범일 시장도 오지 마라고 했다. 한나라당은 반성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고나니 서문시장 현안에 대해서 물어보는 국회의원은 없다. 한나라당 대구시당도 우리를 뭐 같이 부려먹고 이러면 안돼”라고 강한 불만을 토했다.

정진석 서문시장 4지구 회장은 “배영식 의원은 당선되고 서문시장을 몇 번 찾아 왔느냐? 내가 알기로는 고작 3번이다”며 “한나라당과는 너무 곪아서 대화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같은 상인들의 성난 목소리에 대해 답변에 나선 배영식 수석부위원장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문제점은 잘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추진이 안돼 할말은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은 “오죽하고 얼마나 답답하고 섭섭했으면 이럴까 충분히 이해한다”며 “주차장 관련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지만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상인들의 불만과 관련 진화에 나섰다.
상인들의 거친 불만이 터져 나온 까닭은

몸싸움 일보직전 까지 갔던 이날 불상사는 사전에 예견된 상황이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서문시장 상가연합회(회장 최태경) 사무소를 방문하고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려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상가번영회 관계자들은 지금까지“한나라당과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장에 해준 것이 무엇이냐”며 서문시장 방문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 하지만 이 같은 반대를 무릎쓰고도 사전 조율없이 행사를 강행함으로서 마찰이 불가피했던 것.

상인들은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각종 선거에서는 자신들을 활용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인근 대형할인점들에 맞서기 위해서는 시장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 설치가 시급한 상황인데도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대구시당과 중남구 국회의원이 이를 외면해 왔다며 불신감이 커져 왔기 때문.

하지만 이날 불상사와 관련 그 뒷수습을 지켜보면서 기자는 눈쌀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당위원장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에서 봉변을 당한 그 주된 책임은 시장관계자들과 사전 조율에 실패한 배 의원의 의원사무실 김 아무개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 아무개는 최일선 의전 책임자로서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시장상인들의 민원을 수렴하기 보다는 즉각적으로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대외협력 실장 00씨에게 잘못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 매우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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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의원 2009-10-01 18:50:44
    입만 동동 뜨는 구케의원들.
    이제는 대구시민들도 무조건 한나라당이면 사족을 못쓰는 그런 행태를 버려야 한다. 진정한 인물을 뽑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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