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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H모 회사는 고수익을 내세워 다단계의 방법으로 주식을 판매하다 ‘유사수신혐의’로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경찰 조사를 숨기고 사무실을 두 곳으로 분리 교묘히 투자유치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지난 11일 대구시 동구 소재 H사의 사무실에는 주식투자설명회를 듣기 위해 찾아온 30여명의 사람들은 주로 50대에서 70대로 주로 노인과 주부들로 사무실은 대박을 꿈을 쫒기 위한 열기로 뜨거웠다.
H사는 대구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업체인 D사로부터 일부 주식을 사들여 와 주부와 노인들을 끌어 모은 뒤 약 4개월 만에 5배의 차익을 남길 수 있다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식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 회사의 임원인 B씨의 투자설명은 “D사는 곧 상장될 회사로 비상장 우량종목이다”는 말과 함께 “지난달에는 1주당 1천 원 하던 것이 현재는 2천 원으로 뛰었으며, 또한 10월 말이면 5~6천 원, 연말이면 한 주당 1만원이 넘어간다며 유혹했다. 게다가 1년 후면 5배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는다는 등의 솔깃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S사는 자사 주식이 아닌 D사의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일부를 사들여 와 주부와 노인 등에게 많은 차익을 남기고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판매조직책을 만든 뒤 판매자에게는 20%의 판매 수당을 지급하고, 투자자는 곧 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로 다단계의 수법으로 ‘유사수신업’을 일삼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D사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H사의 임원인 A모씨와 D사의 대주주와의 쌍방 거래관계이지 직접적인 우리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D사 관계자의 말과 다르게 H사가 주식을 팔 수 있도록 주식보관증을 만들어 주는 등 판매 역할을 도와 왔던 것이다. 그 후 주식판매회사인 H사와 함께 지난 7월 중순경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유사수신혐의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자 그때서야 더 이상 주식 판매를 하지 말 것을 H사에 통지를 하는 등 뒤늦은 대책마련을 강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지난 8월25일 D사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H사가 당사와의 거래를 미끼로 현금투자계약서 또는 신.주식 청약신청서를 이용한 ‘유사수신’ 행위로 자금을 모아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놓았다.
따라서 D사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은 당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또한 책임도 없는 사항임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 주식투자자는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면서 D사는 H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H사는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엄청난 수익이 발생한다며, 원금보장과 고수익이 당연히 보장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기망하고 안심시켜 계속적인 투자를 유도해 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H사는 D사로부터 지급받은 주식보관증이 전부가 소비되자 이 와는 별도로 H사 임의 주식보관증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투자금액에 갈음하는 보관증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현혹된 투자자 C모씨(60.여)는 집을 은행에 저당으로 잡히고 대출받은 돈으로 주식을 샀다는 것. 또한 C씨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은 소개수당 20%를 받기 위해 막무가내로 사람을 끌어 모으고 있어 이들에게 현혹돼 주식을 구입한 피해자 발생은 엄청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이와 같은 불법다단계에 의한 주식판매를 가장한 유사수신 형태는 단기간에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할 뿐 아니라 건전한 경제활동 기반과 시장경제질서를 왜곡한다는 점이다. 나아가 사회 전반에 가져오는 해악이 매우 클 것으로 보여 지므로 철저한 조사가 따라야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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