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가 1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 2026(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 2026)'에서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IKS014(LCB14)’의 임상 1상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진행성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NCT05872295) 가운데 식도암 환자군 하위 분석 결과를 포함한다. 해당 임상은 호주에서 수행된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단계 결과로, IKS014 단독요법의 최대내약용량(MTD)과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설정하고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약동학(PK)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2025년 7월 기준 총 62명의 환자가 5개 용량군(40, 60, 90, 120, 105mg/m²)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10명이 HER2 양성 식도암 환자였다.
분석 결과, 사전에 HER2 표적 항체 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을 포함한 표준치료를 받았던 식도암 환자 10명 중 8명에서 임상적 이점이 확인됐다. 1명의 완전관해(CR)를 포함해 5명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3명은 6개월 이상 안정병변(SD)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객관적 반응률(ORR) 50%, 임상적 이점률(CBR) 80%를 기록했다.
IKS014는 식도암 외에도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으며, HER2 저발현(HER2-low) 환자군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익수다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용량 확장(Dose Expansion) 단계에서 ‘HER2 발현 식도암’ 코호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ESMO 2025에서 공개된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는 90mg/m² 이상 용량을 투여받은 유방암 환자 11명에서 ORR 64%를 기록했고,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군에서는 ORR 100%가 보고됐다. 특히 HER2 ADC 치료제 엔허투 투여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ORR 75%가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ASCO GI 발표를 통해 IKS014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자사 ADC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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