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발사로켓 일시적 우주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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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로켓 일시적 우주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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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CBM능력 및 미사일 기술

^^^▲ 지난 4월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 Reuters^^^
한국, 미국, 일본 모두 지난 4월5일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실패로 끝났다고 발표한 것과는 달리 실제 로켓이 추락하기 직전 우주에 일시적이나마 진입했으며, 미국과 일본이 예측한 비행거리보다 800km나 더 멀리 날아갔다는 보도가 나와 북한 미사일 기술문제 등에 논란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항공우주전문지인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www.spaceflightnow.com)”는 11일 인터넷 판에서 지난 4월5일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초기 생각보다 더 멀리 날아갔다(North Korean rocket flew further than earlier thought)”는 제목의 기사에서 “로켓이 (궤도진입에)실패해 추락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우주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는 4월5일 발사한 대포동-2호 발사실험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이전에 발사했던 로켓보다는 훨씬 개량된 조향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따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수백 마일 더 성공적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레이더 추적과 미국방공사령부의 지원프로그램인 미사일 경보위성자료(U.S. Air Force Defense Support Program (=DSP) missile warning satellite data) 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능력 보유 및 미사일 기술 확산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의 논란과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공우주전문지는 또 북한 로켓이 발사대에서 1,900마일(약 3,058km)날아갔다는 미국과 일본의 앞 선 발표와는 다르게 2,390마일(약 3,846km)까지 날아갔으며, 발사체에서 이륙한 직후 주변에서 뿜어 나온 연기는 로켓이 고도제어장치(attitude control thrusters)를 갖췄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일본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은 북한 로켓이 3,200km 가지 날아갔으며 따라서 북한 로켓 기술이 진일보했다고 판단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우주 궤도 진입 실패와 관련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는 “2단계 추진체는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 우주를 향해 갔지만, 발사체의 3단계 고체추진연료(solid propellant)가 적절하게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잡지는 “북한의 이번 로켓은 조향장치가 보다 더 향상됐으며 지하격납고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a silo-based ballistic missile)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며, 일본의 방위성과 미국 국방부도 이제는 2단계에서 발사 초기단계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계획된 대로 작동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The Japanese Ministry of Defense and U.S. Defense Dept. now believe that the second stage of the rocket performed as planned rather than failing early in its flight phase.)

잡지는 “북한 로켓이 위험지역에 훨씬 못 미친 지역에 추락했다는 미국과 일본이 발사 초기에 발표했던 내용과는 달리 하와이 쪽 태평양 상에서 500마일(약 805km)을 더 날아갔으며, 2단계는 북한이 이미 예고한 선박과 항공기들에 대해 피할 것을 경고했던 지역에 추락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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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사일 2009-04-13 11:42:24
우리도 미국과 협상을 해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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