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개명하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관세’,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운동 등 트럼프 방식의 프레이밍(Trumpian Framing)은 그의 상징이 됐다.
그러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린란드를 합병하고, 파나마 운하를 되찾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편입시켜버리겠다는 그야말로 과감한 발언에 이르기까지 2025년 세계는 트럼프의 입과 걸음걸이에 세상의 눈이 쏠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7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신의 리조트에서 열린 광범위한 기자 회견에서 나온 발언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의제가 첫 임기의 고립주의적 접근 방식(isolationist approach)에서 더욱 개입주의적 접근 방식(interventionist approach)으로 진화한 최근의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영토를 합병하고, 전 세계에 미국의 이름을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임기가 전 세계적으로 미칠 수 있는 극적이고 변혁적인 효과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미 다른 세계 지도자들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돼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긴 이후로, 선거에서 이긴 지 몇 달 후, 전 세계의 전체적인 인식이 달라졌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나에게 '고맙다. 고맙다라고 전화를 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몇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세계 대부분과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7일 전략적, 경제적 이유로 그린란드와 캐나다를 합병하려는 관심을 두 배로 늘렸다. 그는 캐나다를 51번째 미국 주로 만들기 위해 군사력은 사용하지 않고 경제적 압력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그러한 약속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자신의 건물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개인적 역사를 언급하며,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이름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세계관에서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대통령 임기 동안의 지정학적 지형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행정부에서 ”이슬람국가(ISIS)를 물리쳤고, 전쟁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불타는 세상(a world that is burning)과 함께 집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 약속 중 많은 부분이 그가 오랫동안 견지해 온 ”미국 우선 사고 방식“과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7일 이러한 움직임은 모두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덴마크로부터 자치령 그린란드를 매수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 이 자치령은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희토류 광물을 포함한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시도한 것은 2019년이었다. 그는 (그린란드 국민)은 아마도 독립을 지지하거나 미국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는 7일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에 대한 반응으로, 이 지역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생각을 강력히 반박하며,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자신이 취임한 지 2주 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인질 석방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동에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하마스에게 좋지 않을 것이며, 솔직히 말해서 누구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는 또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되찾는 데 대한 관심을 거듭 강조했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파나마에 1달러에 운하 통제권을 넘기기로 한 결정을 비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9일에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미국과 외국 고위 인사들이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에 모이면서 그의 발언은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이 인수할 가능성도 거론했지만, 쥐스탱 트뤼도가 물러나면서 캐나다의 차기 총리로 누가 선출되어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하키계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에게 자신이 총리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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