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재인폭포에는 특별한 전설이 있다. 옛날 폭포 인근에 사는 줄타는 광대(재인, 材人)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그 부인을 탐하여 폭포 계곡 사이에 줄을 걸고 줄타기를 시킨 후 줄을 끊어 재인은 죽고 말았다. 수령의 수청을 들게 된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했다고 해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19년 유네스코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에, 2020년 유테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재인폭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폭포는 계속해서 폭포 아래를 침식시켜서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다. 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와류(물이 회오리 치는 현상)가 발생하여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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