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항마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전략공천했다.
당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5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공천 신청한 예비후보 외에 후보를 검토하나"라는 질문에 "화성을이 갑자기 주목받는 선거구가 됐는데 저희도 상대 당 후보들에 맞춰서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 후에 기자들에게 "화성 동탄 지역은 현재 우리 당의 이원욱 의원이 65%의 지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할 때 보수 정당엔 사지이지만, 당이 지향하는 미래와 개혁을 펴기에 좋은 곳"이라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을은 전체 유권자 가운데 3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육박하며, 평균 연령이 34세로 개혁신당이 지지기반으로 '믿고' 있는 젊은 선거구다.
이 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경기 화성을(화성정으로 선거구 변경 예정)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를 만들겠다는 선거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9호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공 전 사장은 대학 재학 중 자민투(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투쟁위원회) 사건으로 구속된 적이 있는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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