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복당'을 환영하는 두가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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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주당 복당'을 환영하는 두가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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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독설로 '저격수' 역할을 잘 해 달라"
"이언주가 속한 곳은 패배한다는 징크스"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장선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언주 전 의원 페이스북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복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당 모두 깊숙하게 경험해 보니 그래도 민주당에 부족하나마 공공선에 대한 의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최소한 있었다"며, "더 이상 권위주의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의 공적 시스템마저 파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윤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의사결정 태도가 나라의 생존까지 위협하지 않을지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 선언을 하기 전부터 SNS에 윤 정부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의원은 "각종 권력기관과 감찰기과, 금융감독과 경제 모두 윤석열 사단이 장악한 검찰공화국"이라며 "편향된 이분법적 외교로 안보불안과 경제파탄 초래하고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권을 했음에도 주거 안정 대책은 커녕 부동산거품 정책만 내놓았다"고 했다. 또한 "이태원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국민들의 고통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비정한 정권"이며 "대통령과 영부인, 주변의 직권남용과 비리, 국정농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졌지만 수사기관은 직무유기 중이고 권력자들은 안하무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견제하긴 커녕 굴종으로 일관하며 민의를 무시하지 않냐며, 한동훈비대위원장이야말로 그 책임 당사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거창한 '윤정권 심판'은 바라지도 않으니, 특유의 독설로 '저격수' 역할을 잘 해 달라"고 인 전 의원의 민주당 복당을 축하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 "이 전 의원의 복당을 '격하게' 환영한다"며 '이언주가 속한 곳은 패배한다는 징크스'라는 분석을 올린 네티즌의 글이 눈길을 끈다.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지지율 급상승할때 민주당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나 1주일만에 안철수 지지율은 급락해 안철수 대선 참패해 3위로 마무리 ▲2018년 바른미래당 합류했으나 손학규와 갈등생기고 바른미래당 결국 공중분해 ▲2019년 '보수의 여전사'로 변신하고 조국 사태때 삭발 ▲2020년 총선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했으나 미래통합당 역대급 폭망하고 본인은 부산에서 공천받고 낙선 ▲2021년 재보선에서 부산시장 국힘후보 경선에 참여해 여론조사에서 2위로 시작했으나 결국 박형준, 박성훈에 밀려 3위로 마무리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캠프 합류했고 홍준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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