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 향시 재연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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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 향시 재연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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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청각, 지역 초등학생 50여명 응시

^^^▲ 대구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에서의 '2008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
ⓒ 우영기^^^
대구시는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2008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의 특별행사로 조선시대 지방에서 시행했던 과거 시험인 향시(鄕試)를 재연하는 행사로 붓글씨 대회를 27일 오후 2시 경상감영공원 내 징청각에서 개최한다.

9월의 특별행사로 시행하는「경상감영 향시(鄕試) 재연행사」는 경상감사의 처소로 사용되던 유서깊은 장소인 경상감영공원내 징청각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초등학생 50여명이 한복을 입고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경상감사(대구광역시장)가 시제(試題)를 하달한 후 시험을 실시하고 장원 급제자는 가마를 타고 풍악을 울리며 행진하는 유가행진 등 예전의 과거시험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하여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감영은 1601년(선조 34년)에 대구로 옮겨와 1910년까지 310년간 253명의 관찰사가 근무했던 곳으로 대구가 영남지방의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대구시는 경상감영의 풍속재연 행사를 전통과 젊음이 함께하는 독특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자 수문병 교대 등 의식행사 외에 장승깍기, 전통혼례, 성년식 등의 월별 특별행사를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풍속재연 행사 운영과 더불어 2009년에는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집무실이던 선화당과 처소인 징청각의 내부시설을 복원하여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감영공원에 접하여 위치한 산업은행 대구지점 건물을 근대 테마관으로 조성해 이 일대가 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예정으로, 도심 인근의 약령시, 근대문화골목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도심 워킹투어 등 도심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2008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7~8월 제외)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에서 운영 중이다.

수문병 교대의식, 경점시보 의식(시각알림), 순라군 활동(감영주변 순찰), 각종 민속공연 등 공식행사와 전통의상, 타종참여, 가마타기, 형벌체험, 역사퀴즈응모, 민속놀이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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