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외무장관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외무장관 회의를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장차 정전 교섭을 노려, 미국과 유럽의 외교 압력에 대항해 아세안과의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러시아-아세안 관계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지 5주년이 됨에 따라 공동성명도 낼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은 지난해 2월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와 대화를 유지해 왔다.
올해 의장국 인도네시아는 정전 중개에 전향적으로 나서, 지난 6월 현 전선에서의 즉각적인 정전과 비무장지대 설치, 유엔 주도의 정전 감시 등을 독자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친(親)러시아 제안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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