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예비역 대상이 되는 연령의 상한을 5세 인상하는 개정법안에 서명해 법률이 성립했다고 뉴스위크, 리퍼블릭 월드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예비역 연령 상한은 앞으로 있을 총동원의 발령을 고려, 동원 가능한 인원 규모를 확대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한은 퇴역시 계급 등에 의해 세분화되어 있다.
법 개정 결과, 하사관이나 준위 계급은 최고 55세, 하급 장교는 최고 60세, 고급 장교의 대부분은 65세로 각각 상한이 올라가게 됐다. 특히 고급 장교의 일부는 70세까지 올렸다.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은 지난주 상하 양원이 잇따라 가결했다.
러시아에서는 연 2회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는 ‘징병 대상 연령’에 대해서도 확대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1일 대상 연령을 현재 18~27세에서 18세~30세로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