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대통령, 미국도 중국도 중요 ‘중립’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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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 미국도 중국도 중요 ‘중립’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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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
- 러시아 직접 비판 피하며, ‘다리(중재)의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표명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사진=소설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미국도 중국도 중요한 친구로, 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과 대화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와 아세안(ASEAN)은 ”(미-중의) 어느 쪽에도 붙지 않는다”며 중립의 입장을 표명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의 우호협력관계 50년에 맞춰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특별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요미우리신문이 자카르타 대통령 궁전에서 약 30분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안보 분야에서는 중국이 주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해역과 인도네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일부 겹치는 남중국해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서로 존중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하지만,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것은 국제법의 준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양의 안전은 인도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의 열쇠다. 아세안은 일본의 지원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미·중 대립을 둘러싸고, 미국도 중국도 중요한 친구이다. 나는 미-중의 정상과 대화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와 아세안은 (미-중의) 어느 쪽에도 붙지 않는다”며 중립 입장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7000만 명으로 이슬람교도는 세계 최다 국가이다.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는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는 “문제의 근원은 팔레스타인 국가의 독립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적으로 공존한다) “2 국가 공존”을 지지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련, 직접적인 러시아 비판을 피하면서, “다리(중재)의 역할이 될 준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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