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종교편향 없도록 하라" 특별지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韓총리, "종교편향 없도록 하라" 특별지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정부가 특정 종교에 편향되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

^^^▲ 한승수 국무총리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가 전 정부부처에 공문을 보내 "업무추진 과정에서 특정종교 편향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총리의 이번 지시는 지난 1일 국무회의 구두지시에 이어 최근 종교계 일각에서 정부가 특정 종교에 편향되었다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대해 각급 행정기관에서 특별히 유념하여 업무를 처리하도록 재차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3일 전 정부부처에 보낸 '종교적 편향성 오해불식을 위한 국무총리 특별지시' 공문을 통해 "앞으로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업무추진과정에서 종교계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며 "특히 종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경우 종교간 형평성을 고려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일부 부처에서 특정 종교 편향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문제소지를 제공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일부 종교단체에서 강력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의가 아니고 부주의나 실수일지라도 정부의 종교적 중립성을 의심받게 돼 정부의 정책추진과 국민화합에 큰 지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교단체들은 최근 국토해양부의 대중교통이용서비스 '알고가' 시스템에서 사찰명이 누락된 것,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포스터에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나란히 게재된 것, 경기여고 교내 공원화 사업 중 불교유적이 훼손된 것 등을 들어 이명박 정부가 종교편향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하고 쇠고기 문제와 종교편향 논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불교계의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었지만 불교단체들의 반발로 결국 방문이 연기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