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에 5선의 박희태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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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대표에 5선의 박희태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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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표, "당내 화합 이루고 국민들의 신뢰 쌓겠다"

^^^▲ 한나라당 대표 박희태의원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 10차 전당대회에 선출된 박희태 신임대표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희태 전 의원이 기사회생으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3일(목) 오후 15시부터 17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0차 전당대회에서 5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을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한나라당은 또 정몽준의원과 친박계열의 허태열의원 그리고 공성진의원과 박순자의원을 향후 2년의 임기를 끌고갈 새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박희태 신임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당 대표로서 당내의 화합을 이루고 국민들의 신뢰를 쌓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국민에게 다가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선에서 박희태 후보는 현장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29.7%(6천129표)를 득표, 25.6%(5천287표)를 얻은 정몽준 후보를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또 친박계 대표주자로 출마한 허태열 후보는 15.9%(3천284표)로 3위, 친이 주류인 공성진 후보는 12.5%(2천589표)로 4위를 차지해 각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대구.경북권을 대표해 출마한 김성조 후보는 11.9%(2천454표)로 5위에 올랐으나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박순자 후보(4.3%(891표)가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서 지도부 진입에는 실패했다.

박희태 신임 대표는 여론 조사에서 정몽준 최고위원에게 크게 뒤졌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현장 연설의 힘을 얻어 현장에서 정몽준 최고위원을 크게 앞서 당 대표직에 선출되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선대위원장을 맏은 박희태 대표가 여론에서 정몽준 최고위원에게 크게 뒤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경선장에 나와 예정에 없는 연설을 한 것이 박희태 대표가 당선되는데 크게 좌우되었다는 여론이 일어 박희태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간에 분위기가 어떻게 비춰질 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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